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을 준비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서부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한국 시간 8월 17일 오전 8시 30분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손흥민 선수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경기는 Apple TV의 ‘MLS Season Pass’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애플 TV 앱과 IPTV 부가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 ‘LAFC 뉴잉글랜드 중계’ 키워드가 급상승한 이유입니다.
LAFC는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서부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뉴잉글랜드는 동부 5위지만 홈(폭스버러) 승률 70%를 기록 중이라 만만치 않습니다.
“인조잔디와 습한 기후가 변수로 작용할 것” (OSEN 보도)
질레트 스타디움은 인조잔디를 사용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천연 잔디에 익숙했던 손흥민에게는 적응이 관건이지만, 속공 위주 LAFC의 전술과 잔디의 빠른 바운스가 의외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뉴잉글랜드는 카를레스 힐이 부상에서 복귀해 4-2-3-1 전형을 안정적으로 가동합니다. 반면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벨라·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운 ‘트라이던트’ 라인을 실험할 계획입니다.

부상자 명단도 체크해야 합니다. LAFC는 마시엠 샤노(두부), 델라발레(우측 다리)가 결장 예정이며, 뉴잉글랜드는 센터백 앤드루 파렐이 의심 상태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손흥민의 MLS 첫 공격포인트 여부. 둘째, 벨라와의 시너지. 셋째, 뉴잉글랜드의 ‘하프스페이스 압박’에 대한 LAFC 미드필드 대응입니다.
체력 변수를 감안해 후반전 교체 카드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도 큽니다. 뉴잉글랜드는 홈에서 경기 막판 득점 비율이 38%로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키 플레이어로는 LAFC의 휴고 요리스 골키퍼와 뉴잉글랜드의 측면 수비수 데안 키디츠가 꼽힙니다. 요리스는 올 시즌 PK 세이브 2회, 키디츠는 크로스 성공률 48%로 각각 팀에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경기 전·후 팬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뉴잉글랜드 구단은 선착순 5,000명에게 ‘레전드 포스터’를 증정하고, LAFC 원정 응원단은 ‘블랙 앤 골드 퍼레이드’를 계획 중입니다 🎉.
기록 면에서도 흥미롭습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3승 1무 1패로 LAFC가 우세하지만, 질레트 스타디움 원정에서는 1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습니다.
전술 분석을 종합하면,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을 좌측 윙이 아닌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배치해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노릴 전망입니다. 이는 손흥민의 빠른 침투와 뉴잉글랜드 수비의 수비 간격을 동시에 흔드는 고전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접근입니다.
팬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LAFC 경기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이번 원정 이후 LAFC는 휴스턴, 포틀랜드와 연속 홈경기를 치러 가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가능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결국 LAFC 뉴잉글랜드전은 손흥민의 활약, 인조잔디 적응, 뜨거운 습도라는 삼중 변수가 맞물린 빅매치입니다. 축구 팬들에게는 아침을 뜨겁게 달굴 놓칠 수 없는 90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