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도권 대동맥 지하철 1호선이 대개편에 돌입했습니다. 노선 길이만 200㎞를 넘는 1호선은 서울·경기·인천·충청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올해 하반기부터 급행 열차 증편과 스마트 스테이션 시범 운영을 단계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평균 배차 간격이 5분에서 3분 30초로 단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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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량리~동인천 구간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예측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승객은 코레일 톡 앱에서 칸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1호선 변신의 또 다른 축은 문화 관광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한 ‘문화1호선 도시여행’ 프로그램은 부평·영등포·수원·의정부 네 도시를 하나의 테마 벨트로 묶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로컬 크리에이터 안내로 공방 체험·거리 투어·야간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 한정,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지하철로 이동하며 지역 이야기를 듣는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 참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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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만성 혼잡은 여전히 과제였습니다. 코레일 통계에 따르면 금요일 18시대 신도림역 혼잡도는 정원 대비 198%였습니다. 트위터·쓰레즈 등 SNS에는 “1호선의 마굴”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2량 편성을 2026년까지 20편 추가 도입하는 안이 확정됐습니다. 또한 구로·금천구청·안양역에는 홈 대기열 유도선이 새로 그려졌습니다.
1호선 주변 부동산도 주목받습니다. 개봉역 일대 신축 단지 분양가는 3.3㎡당 2,600만 원 선을 형성했습니다. 직주근접·급행 정차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 게시판에는 “출퇴근 시 실제 도보 8분이면 개봉역에 도착한다”는 체감 리뷰가 이어집니다.
🔋 차량 내부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반 비상 전원으로 교체됐습니다. 정전 사고 시 승객 대피 시간을 30% 단축하며, 4G·5G 통신 재난망도 함께 유지됩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강조해 LED 조명, 회생제동 전력 회수율을 47% → 59%로 높였습니다코레일 자료 2025입니다.
해외 사례도 참고됐습니다. 6개월 만에 무현금 결제 비율 70%를 달성한 베트남 호찌민 메트로 1호선의 ‘멀티패스 카드’가 벤치마킹 대상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티머니와 연결되는 ‘1회용 QR 승차권’이 시범 도입돼 현금 구매대 손실을 15억 원 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호선 리모델링은 단순 교통 개선을 넘어 생활·문화·환경 전 영역을 아우르는 스마트 시티 전략”이라고 평가합니다.
🚦 이용 꿀팁입니다. 오전 7시 40분 이전 구로행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 환승 인파를 20% 피할 수 있습니다. 또 급행열차는 평일 하행 06:30~09:00, 상행 17:30~20:00 집중 운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12월부터 ‘장애인 이동지원 비콘’이 1호선 전 역사로 확대됩니다. 시각장애인은 스마트폰 음성 안내로 승강장·엘리베이터·개찰구를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은 50년 역사를 딛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교통·문화·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가 하루가 다르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