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완지 시티 대 노팅엄 포레스트의 맞대결이 18일 새벽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EFL컵 3라운드에서 두 팀은 숨 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스완지 시티 3-2 역전승이라는 극적인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경기는 전·후반 내내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원정팀 노팅엄 포레스트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홈 관중 2만여 명의 함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스완지는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옆을 스쳤습니다. 슈팅 숫자(전반 6-4)에서 밀렸지만 점유율 54%로 차근차근 리듬을 찾았습니다.
후반 초반 포레스트가 다시 한 골을 추가해 0-2로 벌어졌습니다. 이때 교체 카드로 투입된 엄지성이 흐름을 바꿨습니다. 그는 74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만회골을 어시스트해 1-2로 추격했습니다.
“교체 지시를 받자마자 경기를 뒤흔들고 싶었습니다.” – 엄지성인터뷰 발췌
경기 막판 스완지는 공격 숫자를 5-4-1에서 3-4-3으로 전환했습니다. 90분이 지나 추가시간 2분, 그리고 5분에 연속골이 터지며 3-2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스탯을 살펴보면 슈팅 14-11, 유효슈팅 7-5, 코너킥 8-3으로 스완지 시티가 공격 지표에서 조금씩 앞섰습니다. 반면 포레스트는 파이널 서드에서의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전술적으로 스완지는 풀백을 안쪽으로 좁히며 미드필더 지역 수적 우위를 창출했습니다. 노팅엄은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얻었지만 오픈 플레이에서의 변주가 적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EFL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중위권이었던 그들은 컵 대회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빡빡한 가운데 주전 의존도가 드러났습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유망주 위주 로테이션으로 선수단 폭을 확인한 점은 소득입니다.
국내 팬들은 ‘엄지성 1도움’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SNS 해시태그 #UmJiSung은 경기 직후 30분 만에 1만 건 이상 생성됐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스완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드로우 일정은 한국시간 19일 새벽 FA 사무국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포레스트는 곧바로 리그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합니다. 감독은 “수비 조직을 재점검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풀영상은 EFL 공식 홈페이지와 스완지 시티 구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하이라이트는 SPOTV NOW, 네이버 스포츠에도 업로드되었습니다.
이번 스완지 시티 대 노팅엄 포레스트전은 컵 대회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97분간의 드라마가 향후 시즌 흐름에 어떤 변곡점을 만들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