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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침수 사태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13일 새벽부터 이어진 극한호우로 인천 전역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

특히 옹진군 덕적면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단 몇 시간 만에 누적 강수량 200.1㎜를 기록했습니다.

비는 주택과 상가, 지하차도, 주요 간선도로를 순식간에 잠기게 했습니다. 시민들은 새벽부터 모래주머니와 펌프를 동원해 침수 피해를 막으려 분투했습니다.

인천시는 오전 7시 호우주의보, 8시 30분 호우경보로 특보 단계를 격상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습니다 ⚙️.

시 관계자는 ‘도로 15곳, 하천 산책로 12곳, 지하차도 3곳이 통제 중’이라며 ‘안전 확보 전까지 무리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 침수 현장 1사진=연합뉴스

침수 신고는 오전 10시까지 14건이 접수됐습니다. 그중 절반이 저지대 주택이었고, 나머지는 도로·상가·주차장 순이었습니다.

계양구 구산동에서는 빗물이 30㎝ 넘게 차올라 차량 20여 대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 레커차가 동원됐으나 복구까지 3시간 이상이 소요됐습니다.

부평구와 계양구를 잇는 굴포천 하상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출근길 불편이 커졌지만, 도로 결정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천 침수 빈도가 높아진 이유’로 기후변화와 ‘도시 불투수층 증가’를 동시에 지목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흡수 대신 곧바로 하천으로 몰립니다.

대형 펌프장은 있지만 집중호우에는 용량이 한계에 부딪힙니다. ① 시간당 50㎜ 이상 시 설계기준을 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천 침수 현장 2사진=경향신문

한편 인천국제공항 인근 도로도 부분 침수돼 공항 이용객이 ‘활주로로 가는 길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

‘물 높이가 발목을 넘어서면서 짐가방이 물에 뜨는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 공항 이용객 인터뷰

당국은 재난문자·마을 방송·SNS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 알림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반지하 주택 거주자는 전기 차단 후 대피해야 합니다. 배수펌프를 쓰다 감전되는 2차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침수 차량 보험 처리는 ‘사고 발생 후 24시간 내 신고’가 핵심입니다. 보험 업계는 ‘올해 인천 침수 보상 건수만 1천 건을 넘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천 침수 현장 3사진=뉴시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안에 수도권 침수 위험 지역 지도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저지대 재건축’과 ‘스마트 하천 관리’가 해법으로 제시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60㎜의 강한 비’가 더 예보됐다며 ‘하천 범람·산사태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市는 대중교통 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필요 시 ‘무료 환승’과 ‘막차 연장’도 검토 중입니다. 시민 편의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인천 침수’ 사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안전 수칙을 지키고, 행정기관 안내에 귀 기울이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


라이브이슈KR │ 기자 홍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