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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스위니가 또 한 번 할리우드 신성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신작 예고편과 각종 레드카펫 사진이 국내외 온라인을 달구면서, 배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


시드니 스위니 토론토 국제영화제사진=Wikipedia, CC BY-SA 4.0

1997년 9월 12일생인 시드니 버니스 스위니는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매료돼 12세 때부터 오디션장을 누비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첫 TV 출연은 ‘에브리싱 석스!’였지만, 진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은 HBO ‘유포리아(Euphoria)’였습니다. 캐시 하워드 역으로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는 청춘의 상처와 성장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메리칸 이글 광고 캠페인사진=American Eagle 공식 SNS

‘유포리아’ 성공 이후 ‘더 화이트 로터스’ 시즌1에 합류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에미상을 휩쓴 데 이어, 스위니에게 두 개 부문 에미상 후보 영예를 안겼습니다.

영화계에서도 존재감이 가파르게 상승 중입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웨이브’ 등을 거쳐 올해 말 로맨틱 코미디 ‘애니원 벗 유(Anyone But You)’와 마블 신작 ‘매담 웹(Madame Web)’ 개봉이 예정돼 있습니다.

시드니 스위니는 20대 배우 중 가장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지닌 별이다.
버라이어티(Variety)

특히 ‘매담 웹’에서 맡은 줄리아 코니 언(코믹스 원작 슈퍼히어로 ‘스파이더-우먼’) 역은 마블 신(新) 페이즈 핵심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읍니다.


배우 활동 외에도 제작사 Fifty-Fifty Films를 설립해 ‘이매큘레이트(Immaculate)’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섰습니다. 자기 작품을 스스로 기획·제작하는 행보는 동세대 배우 사이에서도 드문 선택입니다.

시드니 스위니 셀피사진=시드니 스위니 인스타그램

광고계 러브콜도 끊이지 않습니다. 라네즈 글로벌 모델, 미우미우 앰버서더, 그리고 화제의 아메리칸 이글 ‘Great Jeans’ 캠페인까지—패션·뷰티 업계는 ‘시드니 스위니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파급력도 독보적입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SydneySweeney’ 해시태그 누적 조회수는 TikTok 기준 40억 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다채로운 취미 역시 화제입니다. 클래식카 복원MMA(종합격투기) 수련 영상을 직접 올려 “겉보기와 다른 터프함”을 선보였고, 이는 Z세대 팬층의 지지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

재테크 감각도 탁월합니다. LA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주택을 30억 원대에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세차익을 노리는 등 ‘영리한 자산가’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논란도 있었습니다. 지난여름 아메리칸 이글 광고 문구가 ‘Genes-Jeans’ 중의적 표현으로 조롱을 받으며 “과도한 성적 소비”라는 지적이 일었지만, 스위니는 “건강한 자신감을 전하려던 의도”라고 당당히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SNS 실시간 트렌드에 시드니 스위니 이름이 재등장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LA 다저스 경기 시구 영상이 퍼지면서 ‘돌저독’ 친근한 매력이 부각됐고, 둘째, ‘이매큘레이트’ 첫 예고편에서 선보인 호러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시드니 스위니는 연기력, 사업 수완, 대중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차세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음 행보가 곧 할리우드의 트렌드가 된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