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가 올해 하반기 한국인 해외 여행지 검색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트래블 버블 해제 이후 항공 노선이 대폭 늘어나면서 방문객 회복 속도가 동남아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도시국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의 루프톱 인피니티 풀은 여전히 싱가포르 여행의 첫 번째 버킷 리스트입니다. 57층 야외 데크에서 바라보는 CBD 스카이라인은 ‘인생 사진’ 스폿으로 SNS 업로드 건수가 하루 1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데이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marinabaysands*
사진 출처: Marriott Bonvoy
센토사 섬에서는 올해 6월 새롭게 단장한 트릭아이 뮤지엄 2.0과 스카이헬릭스가 오픈했습니다. 야간 운영이 시작돼 선셋 타임에 맞춰 방문하면 360도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센토사는 가족·커플 체류 시간을 평균 1.8배 늘려주는 체험형 콘텐츠의 보고입니다.” — 싱가포르관광청(STB) 관계자
지난달 재개관한 Children’s Museum Singapore 또한 화제입니다. 100년 된 식민지풍 건물을 리모델링해 국내외 어린이 맞춤형 전시를 선보이며 주말 예약률 95%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CMSG
경제·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싱가포르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달러(SGD)는 올해 들어 원화 대비 약 6% 상승했습니다. 쇼핑 및 식사 예산을 계획할 때 환율 변동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11월 말부터 시작되는 ‘Great Singapore Sale’ 기간에는 오차드 로드, 마리나베이 샌즈 몰, 주웡포인트에서 최대 70% 세일이 진행됩니다. 카드사 해외 캐시백 이벤트를 활용하면 평균 5% 추가 절약이 가능합니다.
교통 팁으로는 창이공항–시내를 연결하는 MRT 이스트-웨스트 라인이 새벽 5시 30분부터 운행돼 택시 서지 요금을 피하기 좋습니다. 첫차 요금: 2.16 SGD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모빌리티 패스’ 시범 사업을 확대해 관광객 대상 eSIM 무료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창이공항 T1·T4 카운터에서 여권만 제시하면 100MB 데이터가 즉시 개통됩니다.
⚖️ 법·문화 유의사항도 필수입니다. 껌 반입·판매 금지, 길거리 흡연 구역 제한, 지하철 내 음식물 반입 금지 등 싱가포르 특유의 엄격한 공공질서 규정이 있습니다. 위반 시 최소 300 SGD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최근 마리화나 성분 전자담배 적발 사례가 늘면서 싱가포르 중앙관세청(ICA)이 한국발 여행객 수하물 검사를 강화했습니다. 출국 전 전자담배 관련 소지품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맛집 트렌드로는 ‘뉴호커(New Hawker)’ 열풍이 눈길을 끕니다. 전통 호커센터 메뉴에 파인 다이닝 요소를 결합한 파야레바 헤리티지 푸드 스트리트가 대표적입니다.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Lor Mee 178의 에비새우 라멘이 하루 500그릇 한정 판매돼 긴 줄이 형성됩니다.
📈 숙박 수요도 뜨거워 ‘W 싱가포르 – 센토사 코브’와 ‘Raffles Singapore’가 개점 이래 최고 객실 점유율을 갱신했습니다. 특히 호캉스를 원하는 MZ 여행객 사이에서 ‘욕조+시티뷰’ 조합이 인기를 끌며 예약 속도가 빨라 조기 마감이 잦습니다.
사진 출처: Instagram @olivepage_foto
🚢 항만 물류업계도 싱가포르를 주목합니다. 해양항만청(MPA)은 2030년 탄소중립 항만 목표를 공식 선언하고, 암모니아·수소 연료 추진선박 시험 운항을 올해 12월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해운·조선·에너지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끝으로 여행 보험 가입 시 의료비 한도를 1억 원 이상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가포르의 평균 입원비는 하루 1,200 SGD로, 무보험 시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방학·설 연휴 시즌 항공권과 호텔 비수기 특가가 공개되면서 예매 경쟁이 이미 치열합니다. 출발 최소 60일 전 예약 전략이 필수입니다.
싱가포르는 치안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시티’이자, 다채로운 문화·미식·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목적지입니다. 준비된 여행자라면 어느 계절에 떠나도 후회 없는 휴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