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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붕괴라는 단어가 다시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코인이 동반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확대됐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출처: Unsplash

이번 하락은 거시경제 압력, 대규모 고래 지갑 이동, 그리고 일부 거래소 유동성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입니다.

12일 새벽 솔라나는 8% 넘게 떨어졌고, 리플 선물 미결제약정은 45억 달러를 돌파1해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한때 52주 저점 근처까지 후퇴했지만, 일일 거래량은 오히려 급증해 패닉셀과 저가매수세가 충돌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단순한 공포 지표만으로 이번 급락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붕괴의 진짜 원인을 복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 에드워드 친, 파라탁시스 CEO


시장에서는 Hyperliquid 고래가 10만 BTC를 이동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2022년 루나 사태 때와 유사한 ‘도미노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동시에 토큰화 국채 펀드를 운용하는 Ondo Finance는 자사 OUSG 펀드가 Fidelity FDIT의 최대 투자자로 올라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 자금이 블록체인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기관 투자자들은 숏 포지션을 늘려 헤지에 나섰습니다. Phemex 데이터에 따르면 한 유명 트레이더는 1억6천만 달러 상당의 BTC 숏을 보유 중입니다.

📊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200주 이동평균선 위를 간신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선이 붕괴될 경우 20,000달러 초반까지의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를 살펴보면 장기 보유자(HODLer)의 코인 이동은 제한적입니다. 이는 여전히 강한 매집 구간이 형성돼 있음을 나타냅니다.

거래소 예치 비율2은 지난해 11월 FTX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는 스테이킹·자체 커스터디 선호가 강화됐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대규모 조정 직후 3~6개월 안에 강력한 반등이 나왔다”며 장기적 기회를 강조합니다. 다만 레버리지 사용 시 청산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방어적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합니다.

특히 알트코인은 프로젝트별 펀더멘털 격차가 확대되는 시기로, 무분별한 저가매수보다 기술·가치·거버넌스를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붕괴 공포는 단기 급락을 부추기지만 동시에 시장 구조를 건강하게 재편하는 ‘필터링’ 역할도 수행합니다. 투자자는 공포지수, 온체인 데이터, 매크로 흐름을 종합해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느리지만 꾸준한 분할매수현금 비중 확보가 불확실성 시대의 핵심 전략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1) CoinGlass 선물 포지션 집계(2025.10.12 기준)
2) CryptoQuant 거래소 준비금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