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SPOTV NOW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막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격돌합니다. ‘애스트로스 대 브레이브스’라는 키워드가 자연스럽게 팬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두 팀 모두 각각 리그 정상권을 지키며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미닛메이드파크가 아닌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인터리그 매치업입니다.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브레이브스의 홈 구장에서 아메리칸리그 강호 애스트로스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구조입니다.
첫 경기는 한국 시간 기준 14일 오전 8시 20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선발 맞대결은 애스트로스의 프람버 발데스와 브레이브스의 맥스 프리드가 유력합니다. 좌완 에이스끼리의 대결이어서 초반 기선 제압이 관건입니다.
애스트로스 타선에서는 카일 터커와 요르단 알바레스의 장타력이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두 선수 모두 OPS 0.900을 웃도는 화력을 자랑하며, 좌완 상대로도 높은 적응력을 보여왔습니다.
반면 브레이브스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필두로 한 ‘톱니바퀴’ 타선이 최대 강점입니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미 30-60 클럽(30홈런·60도루)을 향해 질주 중이며, 뒤를 받치는 올랜도 아르시아, 오지 앨비스도 꾸준히 출루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터리그 3연전이 아니라 포스트시즌 홈 어드밴티지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리즈입니다.” – MLB.com 애널리스트
실제로 애스트로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경쟁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원정에서 최소 2승을 수확해야 순위를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브스 역시 내셔널리그 전체 1번 시드를 확정하려면 승수가 절실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뒤쫓고 있어 미끄러질 여유가 없습니다.
출처: MSN SPORTS
불펜 관리도 승부처입니다. 애스트로스는 마무리 라이언 프레스리가, 브레이브스는 라셀라 이글레시아스가 뒷문을 책임집니다. 최근 경기당 10구 남짓으로 경기를 끝내는 프레스리의 효율적인 피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상 변수도 놓칠 수 없습니다. 애스트로스는 호세 알투베가 종아리 담으로 1~2경기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브레이브스는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이 한층 안정됐습니다.
한편 국내 팬들은 SPOTV NOW와 MLB.TV를 통해 전 경기 고화질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에는 하이라이트 클립과 데이터 분석 콘텐츠도 즉시 제공돼, 원거리 시청의 아쉬움을 달래 줍니다. 📺
관전 포인트 요약
1️⃣ 좌완 에이스 발데스 vs 프리드 맞대결
2️⃣ 아쿠냐 주니어의 30-60 클럽 달성 여부
3️⃣ 알투베 공백을 메울 애스트로스의 대체 2루수 기용
4️⃣ 불펜 운영에서 드러날 양 팀 감독의 용병술
또한 양 팀은 2021년 월드시리즈에서 한 차례 운명을 가른 바 있습니다. 당시엔 브레이브스가 4승 2패로 우승컵을 가져갔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애스트로스의 설욕전이자 새로운 역사 쓰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볼 기록은 팀 장타율(SLG) 비교입니다. 올 시즌 브레이브스가 .500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 중인 반면, 애스트로스는 .44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따라서 애스트로스가 승리하려면 투수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합니다.
결국 ‘애스트로스 대 브레이브스’ 체제는 단순한 정규시즌 이벤트가 아닌 포스트시즌 리허설이며, 각 팀의 약점과 강점을 동시에 시험하는 무대입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별들의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