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가을 신제품 행사에서 아이폰17(iPhone 17)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신형 라인업은 아이폰17·아이폰17 에어·아이폰17 프로·아이폰17 프로 맥스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두께 6㎜에 불과한 ‘아이폰17 에어’ 모델은 “애플 역사상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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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Apple Newsroom
기본형 아이폰17은 새 48MP ‘듀얼 퓨전’ 카메라 시스템과 6.3인치 프로모션(ProMotion)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전원부에는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A19 칩셋이 장착돼 전작 대비 CPU 성능 25%, GPU 성능 30% 향상이라는 공식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모델은 단연 아이폰17 프로(iPhone 17 Pro)입니다.
프로 모델은 세라믹 나노크리스털(Ceramic Shield) 후면과 브러시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내구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카메라 모듈은 56% 커진 1인치급 센서를 바탕으로 최고 8배 광학급 줌을 지원하며, 업계 최초로 ProRes RAW 촬영·Genlock 동기화 기능을 제공해 영화 제작용 장비급 성능을 예고했습니다.
이미지 출처=Apple Newsroom
배터리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4,850mAh 용량에 신형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고사양 게임 구동 시 발열을 15% 낮췄습니다.
전 모델 모두 USB-C 4.0 규격을 채택해 최대 8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맥세이프 3세대 무선 충전 속도 또한 25W로 상향됐습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iOS 19이 기본 탑재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반 생성형 AI 기능과 센터 스테이지 2 전면 카메라 자동 트래킹 기술이 핵심 업그레이드로 소개됐습니다.
가격·출시 일정도 확정되었습니다.
- 아이폰17 에어: 999달러(한국 출고가 139만 원부터)
- 아이폰17: 1,099달러(149만 원부터)
- 아이폰17 프로: 1,349달러(179만 원부터)
- 아이폰17 프로 맥스: 1,499달러(199만 원부터)
사전 주문은 9월 12일부터 시작되며, 9월 19일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통 3사는 24·36개월 분납 요금제와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예고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초슬림 디자인·세라믹 소재·A19 칩”이라는 세 갈래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반면, 고가 책정과 부품 단가 상승이 소비자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성공 여부는 결국 차세대 AI 경험과 촬영 성능이 실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높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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