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Aero K)가 최근 타이베이 취항 2주년과 일본·베트남 신규 노선 확대 소식을 연이어 전하면서 지역과 항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2주년 기념행사 현장 스케치
지난 8일, 에어로케이는 청주-타이베이 노선 취항 2주년을 맞아 기내 방송·추첨 이벤트·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대만 현지 승객에게는 웰컴 포토존과 기념 선물이 제공돼 탑승객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충청타임즈
■ 일본·베트남 노선 강화
에어로케이는 올가을 청주-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5회로 증편하고, 청주-다낭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했습니다. 나리타 공항 도착 정보(NAA 자료)에 따르면 RF322편은 정시율 9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항 실적을 보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NAA 나리타 국제공항
■ ‘에어로케이상’으로 문화 후원 확대
항공업계 드문 사례로, 에어로케이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에어로케이상’을 제정했습니다. 올해 수상작은 전통 금속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임종석 작가의 <시대에게>로, 국제선 왕복 항공권과 창작 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낯선 여정에서 영감을 찾길 바란다” — 강병호 대표(시상식 연설에서)
■ ‘지역-기반 LCC’라는 차별화
청주공항 거점 전략은 수도권 집중을 분산해 충청권 관광·물류 활성화를 이끌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집계2024에 따르면, 청주 출도착 국제선 승객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초특가 프로모션과 다국어 리플릿 제공으로 외국인 이용객 편의를 높였습니다.
■ 기재·안전·서비스 한눈에
- 보유 기종 : Airbus A320-200 4대
- 좌석 배치 : 180석 ‘올 이코노미’
- 수하물 : 기본 10kg 기내 반입, 위탁 수하물 옵션제
- 정시율 : 92.3% (FlightAware 2025.9 기준)
이미지 출처 : FlightAware
■ 디지털 전환 가속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는 다국어 UI·UX 개선을 완료했으며, 챗봇 상담으로 응대 시간을 30% 단축했습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항공권 시범도입 계획을 발표해 업계 화제를 모았습니다.
■ 친환경 ESG 경영
에어로케이는 탄소배출권 구매와 SAF(지속가능 항공연료) 공동 구매 협의체에 참여 중입니다. ‘Fly Green 캠페인’으로 승객이 자발적 탄소상쇄에 참여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합니다.
■ 전문가 시각
한국항공대 최정은 교수는 “지방공항 거점 LCC는 수요 다변화·항공 네트워크 측면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면서, 에어로케이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여행자를 위한 꿀팁
- 조기 예매 : 출발 3개월 전 특가 오픈.
- 모바일 체크인 : 출발 24시간 전~1시간 전 가능.
- 다국어 기내식 사전 주문 : 한식·대만식·일식 선택.
추가로 ‘RF’ 편명은 에어로케이 고유 코드이므로 항공편 추적앱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에어로케이는 ‘가볍게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합리적 요금과 지역 거점의 시너지를 무기로 항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충청 하늘길에서 시작된 작은 날갯짓이 동북아 항공시장의 새로운 바람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