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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50억 달러 베팅 이후 ‘인텔 주가’ 폭등 🏁

미국 실리콘밸리의 두 거인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엔비디아가 50억 달러를 투입해 인텔 지분 4%대를 확보한다고 밝히자, 인텔 주가는 장 개장 전부터 3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뉴욕 현지시간 18일 발표된 이번 파트너십은 PC·데이터센터·AI 가속기 영역에서 차세대 칩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CPU 절대 강자’와 ‘GPU 절대 강자’가 손을 맞잡았다는 사실 자체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주당 23.28달러에 인텔 보통주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7% 할인된 가격이지만, 정부 지분 매입가(20.47달러)보다는 높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양사의 기술 역량을 접목해 AI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시장 반응: ‘인텔 주가’ 52주 신고가 경신

발표 직후 인텔 주가52주 최고치 31.77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같은 시간 NVIDIA 주가도 3%대 동반 상승했으며, 경쟁사 AMD는 2% 하락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협업이 TSMC·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향한 견제구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왜 지금, 왜 인텔인가? 🤔

미국 정부 보조금으로 재무 여력을 확보한 인텔은 파운드리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②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 폭증으로 생산 다변화가 시급합니다.
③ 두 회사 모두 “애플·구글·아마존”으로 대표되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 기반을 넓혀야 합니다.

결국 ‘윈-윈’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인텔 주가 급등은 외형적 결과일 뿐,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의미합니다.


🛠 기술·제품 로드맵

인텔 본사
출처: 로이터/경향신문

양사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CPU–GPU 패키지 통합 칩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파운드리 라인 일부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 나머지는 이스라엘·아일랜드 공장에서 맡습니다.

또한 △PCIe 7.0 인터페이스CXL 4.0 기반 메모리 공유 기술 △수냉식 패키지 등 차세대 공정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 투자 포인트 & 리스크

  • 호재: 대규모 투자·정부 지원·AI 수요·공급망 다변화
  • 리스크: 미·중 갈등, 파운드리 수율, 경쟁사의 가격 인하

특히 인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시각 🔍

모건스탠리는 “인텔이 2027년까지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15%를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TSMC·삼성 파운드리 의존도 감소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AMD CEO
출처: Investing.com

경쟁사 AMD가 어떤 반격 카드를 꺼낼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 개인 투자자 체크리스트

1️⃣ 인텔 주가가 28~30달러 구간을 단기 지지선으로 확보하는지 살펴봅니다.
2️⃣ 엔비디아 지분 매입 완료 시점(연말 예정)에 변동성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3️⃣ 미국 CHIPS Act 관련 세부 보조금 집행 일정을 주시합니다.

장기 포트폴리오 기준이라면 AI·데이터센터 수혜주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도 관심을 분산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AI 시대의 승자는 데이터를 가장 잘 움직이는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다.” – 반도체 컨설턴트 피터 뉴먼

결국 이번 협력은 ‘AI 컴퓨팅 파이프라인’ 전반을 재편하려는 시도입니다. 인텔 주가 급등은 그 신호탄일 뿐, 경쟁 구도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라이브이슈KR │ 정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