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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번 연준 금리 결정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당 부분 반영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 시장의 완만한 둔화와 물가 상승률 둔화 조짐을 고려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물가안정 목표 2% 달성까지는 갈 길이 남아 있지만, 고용 부문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 – 제롬 파월 의장

FOMC 기자회견 모습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구간연 4.00~4.25%로 조정됐습니다.

장기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시돼 연준 금리 인하 사이클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하루 만에 18bp 급락해 4.10%대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지수는 연중 최저치(103선) 근접 후 소폭 반등했으며, S&P500 지수는 장중 1% 이상 상승했다가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국내 증권가환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원가량 하락해 1,320원선 초반을 시도했으며,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한‧미 정책금리 차이는 1.75%p로 축소됐으나, 자본 유출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0.10~0.15%p 인하분이 2~3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연준 금리 인하 결정은 세 가지 핵심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8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12만 명에 그쳐 시장 전망(17만 명)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둘째, 소비자물가지수(CPI)도 2달 연속 3%대를 유지하며 물가 압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셋째, 하반기 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가 거론되면서 성장률 전망(GDP Now)이 1%대로 낮아졌습니다.

📊 결과적으로 연준은 ‘비둘기파적 전환’을 공식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시장이 주목하는 차기 FOMC 회의(12월 17~18일)까지는 고용지표와 물가 지표가 정책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남습니다.

Fed Watch 데이터
이미지 출처=Investing.com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추가 인하 확률은 발표 직후 65% → 78%까지 급등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더리움가상자산 가격이 동반 급등하며 ‘리스크 자산 랠리’가 점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 금리 인하로 글로벌 유동성 회복이 가속화될 경우, 한국 수출기업의 달러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코스피 2,800선 회복 가능성도 열릴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다만, 유가 및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남아 있어 물가 재상승이 나타날 경우 인하 속도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합니다.

👀 독자 Tip: 원화 예적금 금리는 당분간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으므로, 채권형 펀드·MMF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준 금리 인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선제 대응한 조치였습니다.

향후 추가 인하 시기와 폭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고용·물가·소비 심리 등 실물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FOMC 동향과 금융시장 변화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