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05년에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이 대중에게 ‘엽기토끼 사건’으로 알려져 왔으며, 사건 발생 20년 만에 피의자가 특정되었다고 수사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특정된 피의자는 당시 사건 현장과 연관된 건물의 관리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미 2015년에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언론과 방송을 통해 통용된 ‘엽기토끼’ 명칭의 기원과 관련해, 이 별칭이 같은 지역에서 회자된 ‘엽기토끼 신발장 납치미수’ 정황과 얽히며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번에 특정된 신정동 연쇄살인과 ‘엽기토끼 신발장’ 납치미수를 별개의 사건으로 분리해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뉴시스 보도(다음뉴스) 등에 따르면, 수사 관계자는 “장기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끝까지 추적했다”며 “저승까지 추적한다는 각오로 단서를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2005년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서 여성 대상 연쇄살인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불안이 컸고, 당시 정황을 다룬 방송에서 ‘엽기토끼’라는 표현이 널리 퍼졌습니다.
이번 피의자 특정은 과거 자료 재검토와 정황 교차분석 등 장기미제 수사의 누적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되며, 피의자는 전모씨故로 확인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 사유에 따라 사건을 불송치공소권 없음 처리할 방침이며, 수사 결과와 판단 근거를 정리해 유족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엽기토끼’라는 명칭은 한 피해자가 탈출 과정에서 보았다는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은 신발장’ 진술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정황은 납치미수 계열 사건과 연결되어 있고 연쇄살인과는 구분된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엽기토끼 사건’의 범위를 놓고 혼선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신정동 연쇄살인과 신발장 납치미수를 구분하자는 정리 글이 확산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건 별칭이 사실관계와 다르게 확장될 경우, 수사의 흐름이나 대중의 이해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확한 사건명과 구분을 강조합니다.
또한 신정동 연쇄살인에서 피의자 특정이 이뤄졌다고 해서 연관성이 없는 사건까지 일괄적으로 결론 나는 것은 아니며, 각 사건은 독립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편 ‘엽기토끼’는 대중문화에서도 사용되는 명칭입니다만, 게임(래이맨 엽기 토끼)이나 플래시 캐릭터와 신정동 연쇄살인을 혼동하지 않는 정보 위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번 피의자 특정은 유족과 시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이정표이지만,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이라는 한계 속에서 향후 수사 결과 공개 범위와 기록 보존 방식이 과제로 남습니다.
수사당국은 장기미제 사건의 정밀한 재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신정동 연쇄살인의 사실관계와 ‘엽기토끼 신발장’ 납치미수의 분리를 재차 안내해 대중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번 발표는 ‘엽기토끼 사건’으로 불린 신정동 연쇄살인의 큰 줄기를 정리하는 의미를 갖지만, 정확한 구분과 정보의 책임 있는 공유가 뒤따라야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온전히 이해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사건명과 핵심 키워드를 섞어 쓰는 온라인 게시물에 주의하며, 경찰 공식 발표와 보도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으로 신정동 연쇄살인과 ‘엽기토끼 신발장’을 구분해 이해하시길 권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