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관령 휴게소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1시 32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 식당가에 8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돌진해 16명이 부상했습니다.
사고 개요는 간단하지만 충격적입니다. 대관령 휴게소 건물 전면 유리가 산산조각 났고, 테이블과 집기가 10여 m 밀려나갔습니다.
소방 당국은 중상 3명·경상 3명* 포함 총 16명을 인근 강릉·원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비응급 환자 10명은 현장 처치 후 귀가했습니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 — 80대 운전자 진술
경찰은 운전 미숙·급발진 여부를 조사 중이며, 음주·약물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관령 휴게소는 해발 840 m 고지에 자리잡은 ‘고랭지 쉼터’로 유명합니다. ⛰️ 눈 덮인 겨울 풍경과 감자·옥수수 버터구이 등이 강릉 여행 필수 코스로 꼽혀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차량 돌진 사고로 ‘안전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① 진입 차선 과속 방지턱, ② 볼라드·안전펜스, ③ 고령 운전자 주의 표지 설치를 시급 과제로 지적합니다.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휴게시설 담당)는 지난해 12월 ‘휴게소 안전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대관령 휴게소처럼 경사·빙판이 혼재된 특수 지형에 대한 별도 규정은 미비했습니다.
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교통사고는 476건, 이 중 30%가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이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관광객이 특히 많은 여름 휴가철에 발생했습니다. 주차장 혼잡, 긴 운전 시간이 복합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 조언에 따르면 ① 휴게소 진입 전 속도 20 km/h 이하 유지, ② 주차 완료 후 반드시 P단 확인, ③ 식당가 전면 유리엔 ‘충격 분산 필름’ 부착이 필요합니다.
▲ 사고 직후 현장 모습 (사진 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즉시 대관령 휴게소 내·외부 CCTV 24대를 확보해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휴게소 영업은 안전 점검을 거쳐 부분 재개될 예정입니다.
지역 경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강릉관광협회는 “영동고속도로 교통량의 30%가 휴게소 소비로 이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사고 장기화 시 여름 축제·해변 상권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휴게소 안전 캠페인’과 함께 피해 상인 지원, 의료비 긴급 보조 대책을 검토 중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관령 휴게소 사례를 전국 휴게소 안전 진단의 모델 케이스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7월 말까지 전국 199개 휴게소에 대한 합동 점검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 운전자·관광객 모두 ‘느린 주행·정확한 기어 조작’만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피로가 누적되는 장거리 이동 시, 2시간마다 15분 휴식을 생활화하시기 바랍니다.
라이브이슈KR은 대관령 휴게소 사고 후속 보도와 시설 안전 개선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관련 제보는 댓글·메일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