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너라는 단어만으로도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시대입니다.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오너 리스크’가 반복적으로 불거지며,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 기업 지배구조를 면밀히 살피는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오너’는 법적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실질적 의사결정권자를 뜻합니다. 전통적으로 가족경영이 일반적이었던 한국경제에서 오너 일가의 경영 스타일은 기업 문화·브랜드 가치·주가에 직결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오너 일가의 탈세·횡령·사익 편취가 잇따라 적발되며 ⚠️ ‘오너 리스크’가 경제용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상장사 30곳 이상이 오너 리스크로 인한 시가총액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국회도 움직였습니다. 2025년 7월 11일 법사위 공청회에서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 선출이 골자인 상법 개정안이 논의되며, “오너 일가 전횡에 제동”이란 목소리가 커졌습니다.1)
“독립된 감사위원이 선출돼야 오너 일가의 부실경영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근 사례를 보면, 콜마그룹은 오너 3세 자매 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고, 실리콘투 역시 ‘오너 리스크’가 거론되며 투자 커뮤니티에서 경계감이 확산됐습니다.
▲ 이미지 출처: 네이트뉴스
이처럼 소유와 경영의 미분리가 낳는 문제는 곧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집니다. 한 회계법인 보고서는 오너 관련 소송이 제기된 기업의 PER가 평균 18%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과 투자자는 어떻게 오너 리스크를 관리·회피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1) 투명한 내부통제 2) 이사회 독립성 확보 3) ESG 공시 강화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특히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오너 단독 의사결정 구조를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도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 ① 최근 3년 감사보고서 의견, ② 주요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 ③ 내부거래 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인베스팅닷컴·DART 공시를 활용하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 동시에, 오너 리스크 해소를 발표한 기업은 주가가 반등하는 ‘거버넌스 프리미엄’을 누리기도 합니다. 이는 장기투자자에게 기회로 작용합니다.
▲ 이미지 출처: 토스증권 커뮤니티
중소·스타트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뮤직오너㈜·웰스오너 같은 신생 법인들은 액면분할·지분희석에 취약하므로, 초기 단계부터 지배구조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특히 패밀리 비즈니스의 승계 플랜은 세금·노동 이슈와 결합해 복합형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으니, 전문 컨설팅 도입이 권장됩니다.
🥂 반대로 오너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전략을 성공시킨 예도 있습니다. 한 주얼리 스타트업은 ‘싱글 오너·핸드메이드’ 콘셉트로 신뢰를 확보해 매출을 3배 끌어올렸습니다.
“투명한 소유구조를 마케팅 자산으로 전환하면 소비자 충성도가 급등합니다.” – 브랜드 전략가 김형주
끝으로, 국제 트렌드도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은 2024년 기업 투명성법(CTA)을 시행해 실질적 소유자(Beneficial Owner) 신고를 의무화했고, EU 역시 CSRD로 ESG 공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에도 ‘오너 정보 공개’ 압박이 가속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전문가들은 “내부통제 투자는 비용이 아닌 보험”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 정리하면, ‘오너’는 기업의 얼굴이자 잠재적 리스크입니다.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기업만이 시장 신뢰를 얻고, 투자자는 오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분석할 때 지속가능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오너 지배구조 이슈를 면밀히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