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틴 리브스, 커리어 하이 51점으로 LA 레이커스 대역전극 완성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7–1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다름 아닌 오스틴 리브스였습니다.
리브스는 필드골 12/18, 3점슛 6개, 자유투 21개 모두 성공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기록으로 개인 최다 51점을 찍었습니다. 11리바운드·9어시스트까지 더해 트리플더블까지 단 1어시스트가 모자랐습니다.
이미지 출처: MHN스포츠
경기 전 르브론 제임스의 결장, 루카 돈치치의 갑작스러운 부상 공백으로 레이커스는 고전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오스틴 파워’는 그런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페인트존을 공략한 그는 2쿼터에만 18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3쿼터 후반, 연속 3점 2방으로 점수 차를 뒤집은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습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 오스틴 리브스
그의 말처럼, 리브스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상대 에이스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스틸 2개를 기록했습니다. 체력 저하가 예상됐지만 그는 40분을 넘게 뛰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51점은 2013년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레이커스 가드가 한 경기에서 올린 최다 득점입니다. 특히 자유투 21개 전부를 넣은 것은 NBA 역사상 7번째로 기록됩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리브스는 지난여름 4년 재계약(총액 5,400만 달러)을 체결하며 구단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연봉 대비 퍼포먼스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자자합니다.
이번 활약으로 그의 올스타 선발 가능성도 급부상했습니다. 현지 팬들은 SNS에서 ‘#AustinReavesAllStar’ 해시태그로 열띤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리브스는 픽앤롤 볼 핸들러 상황에서 득점 PPP 1.4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동일 포지션 평균(0.94) 대비 50% 이상 높은 수치로, 그의 창의적 패스와 풀업 점퍼가 모두 위력적이었음을 방증합니다.
레이커스 구단은 “르브론 제임스가 11월 중순 복귀 예정”이라 밝히며, 리브스가 당분간 옵션 1A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돈치치 또한 일주일 뒤 재검을 받을 예정이어서, 리브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리브스는 이미 지난 FIBA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 경험이 오늘 같은 ‘극강의 클러치 모드’에서 빛을 발한 셈입니다.
레이커스는 곧 이어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연전에서도 오스틴 리브스에게 볼을 맡길 가능성이 큽니다. 그의 러닝 점프슛과 피지컬 강화는 현재 팀 공격의 핵심 루트입니다.
마지막으로, 팬숍에서는 경기 직후 리브스의 51점 기념 저지가 출시되자마자 30분 만에 품절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레이커스 팬덤의 열광도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언드래프티드’라는 꼬리표를 떼고, 이제는 레이커스의 미래이자 현재가 된 오스틴 리브스. 그의 다음 무대가 더욱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