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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10-5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1회초 117.7마일(약 189km) 초대형 홈런, 6회 454피트(약 138m) 투런포로 멀티홈런을 작성했습니다.


LA다저스 로고 출처: MLB.com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2실점 9탈삼진으로 ‘PS 전문가’다운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타선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2방을 터뜨리며 오타니와 ‘백투백’ 쇼를 연출했습니다.

“10월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심장이 뛴다” — 키케 에르난데스

관록의 3·4번 프리먼-베츠 듀오는 4안타 3득점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한국 팬들의 시선을 끈 이름은 바로 김혜성입니다.

정규시즌 타율 0.280·3홈런·13도루를 기록한 그는 데뷔 첫해 포스트시즌 로스터 26인에 당당히 포함됐습니다.

비록 1차전에서는 벤치 대기였지만,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 덕분에 대주자·대수비·대타 카드로 언제든 투입될 전망입니다.

오타니 홈런 장면 출처: 중앙일보


다저스는 정규시즌 96승을 거두고도 지구 2위에 머물며 와일드카드로 밀렸습니다.

그러나 9월 팀 OPS 0.855로 뜨거웠던 방망이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2차전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넬에 이어 다저스가 자랑하는 원투펀치1가 예열을 마쳤다는 평가입니다.

MLB.com은 “오타니·베츠·프리먼이 앞장서면 이루지 못할 목표가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신시내티 레즈는 불펜이 8회에만 3실점 하며 뒷문 불안을 노출했습니다.


다저스 구단 SNS에는 경기 직후 “#DodgersWin!” 해시태그가 60만 회 이상 노출됐습니다. 팬들은 “2HOHEI”라는 유머로 홈런 두 방을 기념했습니다.

다저스 승리 세리머니 출처: 한국일보

패배를 안은 레즈를 상대로 다저스는 곧바로 2연승을 노립니다. 3차전까지 갈 경우 스넬이 불펜 대기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다저스가 가을무대 첫 걸음을 파죽지세로 내디디면서, ‘김혜성 가을 데뷔전’이라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메이저리그 코리안리거 중 유일한 ‘10월 남자’가 다저스타디움을 누빌 순간이 멀지 않았습니다.

올해의 목표가 ‘월드시리즈 탈환’인 다저스가 11번째 우승반지를 향해 순항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