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대 KIA 시즌 14차전이 비로 인해 멈춰섰습니다.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적신 가을 장맛비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치열한 승부를 잠시 미뤘습니다.
경기장에는 이른 오후부터 대형 방수포가 깔렸으며, 빗줄기가 잦아들 기미가 없어 KBO는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덕아웃 안 선수들은 잔여 일정과 컨디션 조절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습니다.
애초 KIA는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삼성은 루이스 가라비토가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네일은 삼성 상대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번 삼성 대 KIA 맞대결은 순위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타이거즈는 126경기 58승 64패 4무로 7위권 추격 중이며, 라이온즈는 62승 59패 5무로 4위를 사수하고 있습니다.
“우천 취소는 일정 재편성을 더욱 까다롭게 만듭니다. 특히 KIA는 이미 세 경기가 10월 예비일로 밀려있는 상황이라 체력 관리가 변수입니다.” – KBO 관계자
재편성된 경기는 10월 첫째 주 일정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습니다. 이는 포스트시즌 직전이기에 삼성 대 KIA가 사실상 플레이오프 예고편이 될 전망입니다.
라이온즈 타선의 핵인 구자욱은 올 시즌 KIA전 타율 0.383, 장타율 0.617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타이거즈 거포 나성범은 부상 복귀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OPS 1.025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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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앞으로 사흘간 호남 지역에 3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2연전 전체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양 팀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삼성 대 KIA 진검승부를 기다리다 비 소식에 허탈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일부는 예매 티켓 환불과 재예매 절차를 공유하며 상황을 차분히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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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은 “연기된 만큼 불펜 운용 폭이 넓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우희 KIA 감독대행도 “선수단 휴식이 득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 해석을 내놨습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네일의 싱커 평균 구속은 152.4㎞로 리그 3위입니다. 가라비토의 체인지업 회전수는 1,850RPM으로 낮아 땅볼 유도율이 57%에 달합니다.
경기 중계를 기다리는 팬은 SPOTV, KBS N SPORTS, 네이버 스포츠,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기된 날짜가 확정되면 예매처는 문자 및 앱 알림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비구름이 물러나면 다시 찾아올 삼성 대 KIA 대결은 가을야구 향방을 좌우할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추후 일정과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