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체국이 단순한 우편 창구를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하반기 인터넷우체국 2.0을 본격 개편하며 종합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출처=Unsplash
핵심 키워드인 우체국 금융은 모바일 뱅킹 앱 ‘잇다뱅킹’과 연동돼 무료 이체, 지방세 납부, 소상공인 특화 대출까지 지원합니다.
우체국 관계자는 “오프라인 창구 강점을 모바일로 옮겨 고령층·청년층 모두가 편리하도록 설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1월 기준, 모바일 금융 거래량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전략과
물류 부문에서는 택배 요금 자동 계산·무인 창구 시범 운영으로 대기 시간을 30% 단축했습니다.
특히 EMS(국제특급)는 인공지능 경로 최적화를 도입해 평균 배송일을 1.2일 앞당긴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우체국쇼핑
소비자 관심이 높은 우체국쇼핑도 주목받습니다❗ 전국 230개 전통시장이 입점해 지역 특산물 직배송을 지원하며, 지난해 거래액은 9,8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김장 기획전’, ‘농가 돕기 할인’ 등 프로모션이 예고돼 있어 농어촌 상생 효과가 기대됩니다.
📦 연말 택배 성수기 일정
• 일반 택배: 12월 18일 접수 마감
• 제주·도서 지역: 12월 14일 마감
• EMS: 국가별 상이, 평균 12월 10일 전 접수 권장
우정사업본부는 야간 자동화 물류센터 7곳을 증설해 폭증 물량에 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수소차 3,200대를 투입하고, 드론 배송을 강원·제주 산간 지역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출처=서대구우체국
오프라인 창구도 달라집니다. 24시간 스마트우편기가 전국 112개 우체국에 설치돼 무인 등기 발송·수령을 지원합니다.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우편·금융 서비스는 올해 21만 가구까지 확대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했습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최근 우체국 사칭 스미싱이 증가해 ‘URL 클릭 금지’ 대국민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배송·관세 안내 문자에 http:// 주소가 들어가면 99% 사기”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우체국 공채는 10월 말 서류 접수를 시작합니다. 올해는 물류 IT·빅데이터 직군이 신설돼 디지털 인재 확보에 드라이브를 겁니다.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체국의 다각화 전략이 물류·금융·쇼핑 전 영역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