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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아들 수능 1문제 실수”가 불붙인 강남 교육 논쟁…
‘유학 한 번 없는 국내파 엘리트 코스’에 쏠리는 시선

라이브이슈KR | 정치·사회 취재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중앙일보 / JoongAng Ilbo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단 1문제만 틀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육계와 학부모 사이에서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유학 한 번 없이 초·중·고를 모두 국내에서 다닌 학생이 ‘불수능’으로 불린 시험에서 이런 성적을 냈다”는 점이 알려지며, 국내파 엘리트 코스강남 교육 현실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1. “수능 1개 틀렸다” 한 줄이 만들어낸 ‘강남 발 교육 충격파’

이번 논란의 출발점은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의 단톡방에는 보름 가까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키워드입니다. 휘문고 3학년인 이 사장의 아들 임모군이 올해 수능에서 1개 틀렸다고 합니다.”

이 한 줄의 언급이 캡쳐와 재전송을 거치며 강남 학부모 단체 채팅방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퍼졌습니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이부진 아들 수능 성적”은 전국적인 화제로 번졌습니다.

2. ‘유학 0회’ 국내파 코스…왜 엄마들이 더 열광하나

여러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부진 사장의 장남은 영어유치원·조기유학·해외 보딩스쿨 등의 코스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휘문중·휘문고를 거치며 중·고교 6년을 모두 서울 강남권 일반 학교에서 보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강조되면서, 이른바 ‘국내파 엄마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강남 학부모와 교육 이슈를 상징하는 이미지
▲ 강남 교육과 사교육 열풍은 늘 뜨거운 논쟁거리입니다. ⓒ 한국경제 / Hankyung

3. “돈·인맥 다 있는 재벌 상속녀도 국내파”가 주는 메시지

박선영 위원장은 SNS 글에서 “세상에 부러울 것 없을 삼성가 상속녀가 아들을 초·중·고 모두 한국에서 보냈다는 사실에 내가 다 고마울 정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요즘 좀 산다 하면, 돈 좀 있다는 연예인이나 준재벌은 안 되더라도 자식들은 너나없이 영유(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 외국으로 보내려고 기를 쓴다”는 문장도 함께 화제가 되었습니다.

4. ‘불수능’ 속 1문제 실수…성적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2026학년도 수능은 여러 언론이 “불수능”, 즉 난도가 높은 시험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개 틀렸다”는 것은 사실상 전 과목 만점에 가까운 최상위권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여러 기사에서는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 0.1%이내 최상위권 성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5. 의대 대신 서울대 경영? 진학 방향에 쏠리는 관심

일부 매체는 “의대에 가지 않고 서울대 경영대 진학을 택했다”는 전망을 전하며, ‘이부진 아들 수능 이후 진로’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도 성적이면 의대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과 “재계 3세로서 경영학을 선택한 것이 자연스럽다”는 반응이 엇갈리면서,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수능과 대학 진학을 상징하는 이미지
▲ 2026학년도 수능 이후 상위권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 / MK

6. 강남 학부모들이 열광하는 진짜 이유

이부진 아들 수능 1문제 실수” 소식에 강남 학부모들이 특히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단순한 재벌가 자녀의 고득점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그 배경에 ▲국내파 교육에 대한 자존심 ▲입시 전략의 ‘정당성’ 확인 욕구 ▲자녀 교육 투자 방식에 대한 불안이 뒤섞여 있다고 지적합니다.

7. “국내파도 충분히 통한다”는 신호와 그 이면

이번 사례는 많은 학부모에게 “유학을 가지 않아도, 국내 교육 시스템만으로도 최고 수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국내파 vs 유학파’ 단순 대결 구도로 소비하는 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성공 사례를 전체 교육 모델로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수능 1개 틀린 성적은 개인의 자질, 학교 교육, 사교육, 가정의 지원, 심리 안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8. ‘사교육·특목·유학’ 중심 한국 교육 트렌드에 던지는 질문

한국 교육은 오랫동안 특목고·자사고·조기유학·영어유치원을 중심으로 경쟁이 벌어져 왔습니다. 이번 이부진 아들 수능 사례는 이런 흐름에 대한 작은 균열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강남 일반고+강한 사교육 조합 역시 고강도 경쟁 체제라는 점에서, “부담이 줄어든 새로운 대안”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9. 상징성 커질수록, 한 수험생의 ‘개인성’은 흐려진다

여러 기사들이 학부모 반응과 교육적 의미를 조명하는 사이, 정작 수능을 치른 당사자는 거대한 상징으로만 소비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벌가 수험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성적·진학·학창시절까지 세세하게 회자되는 현상은 개인 정보와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10. “우리 아이도 국내파로?” 현실적인 체크 포인트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아이도 유학 없이 국내파 코스로 가면 될까”를 고민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현실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아이의 성향·적성이 고강도 경쟁형 입시에 맞는지
  • 집과 학교 주변의 교육 인프라가 어느 정도인지
  • 사교육·자기주도학습에 투입 가능한 시간·비용 여력이 있는지
  • 해외 대학 진학 등 중장기 계획은 없는지
  • 무엇보다 정서적 건강을 지킬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는지

즉, “이부진 아들 수능 성공 사례”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각 가정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조언입니다.

11. 입시 전문가들이 본 ‘국내파 고득점’의 조건

입시 컨설턴트들과 교사들은 이번 사례를 통해 국내파 고득점에 필요한 공통 조건으로 다음 요소들을 꼽고 있습니다.

  1. 장기적인 학습 루틴 유지: 중학교 때부터 누적된 학습량
  2. 학교 내 상위권 유지: 내신·모의고사에서 꾸준한 최상위 등급
  3. 수능 맞춤 전략: 선택과목·시간 배분·멘탈 관리 전략
  4. 가정의 지원: 생활 리듬, 건강 관리, 정보 제공
  5. 사교육의 ‘전략적’ 활용: 과목·시기 선택의 효율성

결국 “기적 같은 1년”이 아니라, 수 년에 걸친 누적의 결과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12. 비교와 열등감으로 흐르기 쉬운 ‘스타 수험생’ 뉴스

이번처럼 유명 인사의 자녀 수능 성적이 부각될 때마다, 학부모·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우리 아이는…”으로 시작하는 비교와 열등감이 뒤따르곤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뉴스 소비 방식이 자칫 학생들의 자존감 저하·학습 의욕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13. 교육계가 이번 사건에서 읽어야 할 것

교육 현장에서는 ‘이부진 아들 수능 1개 틀림’이라는 자극적인 결과보다, 그 이면에 드러난 한국 사회의 교육 불안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파 엄마들이 고마워할 지경”이라는 표현은, 그만큼 많은 학부모가 현재의 국내 교육 시스템에 대해 스스로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도 읽힙니다.

14. ‘국내파도 가능하다’와 ‘그래도 결국 강남’ 사이

한편에서는 이번 사례가 “국내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준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서울 강남 일반고·강력한 사교육 인프라라는 구조적 배경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이번 논란은 “국내파냐 유학파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지역·어떤 자원·어떤 계층이 더 유리한 구조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소환하고 있습니다.

15. 한 수험생의 성적을 넘어서…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

이부진 아들 수능 고득점 소식은, 단 한 명의 수험생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한국 교육의 거울처럼 작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유학을 보내야 할까”, “국내 일반고로도 충분할까”, “의대가 답인가, 좋아하는 분야를 택해야 하나”와 같은 질문은 이제 대부분의 가정이 마주하는 공통 고민입니다.

한 재벌가 자녀의 “수능 1개 틀림”이라는 극단적 사례를 동경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각자의 조건과 가치 속에서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선택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 이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은 중앙일보, 문화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뉴스1, 아이뉴스24 등 주요 매체 보도를 종합해 재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