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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린 프로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최종 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정조준합니다.


코스레코드를 앞세워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온 이날 3라운드 63타는 대회 역사뿐 아니라 레이크우드 CC 물길–꽃길 코스의 새로운 역사가 됐습니다.

9개의 버디노보기 플레이는 갤러리와 동료 선수 모두의 시선을 빼앗았습니다.


프로 3년 차인 이율린은 지난 시즌까지 3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회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57야드로 투어 상위권, ※투어 평균 252야드(2025시즌 기준)보다 길었습니다.

특히 바람을 고려한 탄도 조절핀 위치별 거리 계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함께 챔피언조를 이룬 홍정민·정윤지 역시 시즌 4승·통산 3승을 노리며 버티고 있지만, ‘코스레코드 주인공’이란 타이틀은 심리적으로 큰 우위를 안겨줍니다.

경기 후

“걱정보다는 설렘이 큽니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습니다.”

라는 짧은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존에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유니폼을 맞춰 입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SNS에선 #이율린프로, #코스레코드 해시태그가 실시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로의 한 관계자는 “아이언 샤프트카본 혼합 모델로 교체한 뒤 탄도가 낮아져 런(run)이 늘었다”는 장비 변화도 성적 반등의 비결로 꼽았습니다.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시즌 막판 상금왕 경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상금 1위인 홍정민이 역전 우승에 실패하면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어, 마지막 18번홀(파5)의 승부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날씨 변수도 주목됩니다. 최고 기온 13℃, 바람 북서 3m/s가 예보돼 오후 조 편성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팀 코치는 “3라운드와 같은 퍼트 감각을 유지하려면 그린 스피드가 떨어지는 오후 시간에도 과감한 스트로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만약 이율린 프로가 정상에 오른다면, 2025시즌 열세 번째 ‘초대 챔피언’이 탄생하게 됩니다.

또한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동료였던 황유민·방신실에 이어 ‘골든 제너레이션’의 세 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JTBC GOLF & Sports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결승 라운드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시청 시 데이터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HD 기준 1시간당 약 700MB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대회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만 명 이상 갤러리가 입장한 토너먼트이기 때문입니다.

대회 주최 측은 홀 간 이동 동선을 확장하고, ‘패밀리 갤러리 존’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KLPGA 공식 앱에서는 홀바이홀 스코어, 핀 위치, 선수별 페어웨이 안착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 가지 못한다면, 실시간 알림을 설정해 이율린 프로의 우승 도전 순간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이율린 프로 코스레코드 달성

사진=KLPGA 제공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최종 라운드

사진=한국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