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건 개요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30대 소방관 A씨가 실종 열흘 만에 경기 시흥 금이동 고속도로 교각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발견 경위
20일 낮 12시 30분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시신을 발견했으며, 타살 흔적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규명될 예정입니다.
❚ 이태원 참사와 트라우마
A씨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 이후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을 호소했습니다.
소방청이 마련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에 12차례 참여했으나, 지난 10일 새벽 자택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 소방관 정신건강 관리 실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소방인력의 33.7%가 우울·불안 등 정신적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후 3개월 집중 관리’에서 ‘장기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현행 지원제도
- 소방심리상담센터 8곳 운영
-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치료비 지원
- 필요 시 병가·공무상 요양 승인
하지만 현장 대원의 52.1%가 제도 이용 경험이 없다고 답변해 접근성 개선이 시급합니다.
❚ 유족 및 동료 반응
동료들은 “더 일찍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유족은 공식 입장문에서 「소방 공무원 트라우마 지원법」 제정과 현장 인력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 전문가 인터뷰
김민수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반복 노출형 트라우마는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속적 상담, 동료 지지, 조직문화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 제도 개선 방향
- 현장 사전 위험성 평가 강화
- 사건 직후 48시간 내 심리지원 의무화
- 재발 방지를 위한 경력·보직 전환 프로그램 도입
❚ 국외 사례 비교
미국 FEMA는 9·11 이후 Critical Incident Stress Management를 도입, 동료 지원팀을 상시 운영합니다. 호주 NSW 소방서는 정신건강 휴직을 법제화했습니다.
❚ 남은 과제
전문가들은 “순직 인정 범위 확대와 유족 지원 패키지 마련”을 주문합니다. 또한 사회적 낙인 해소를 위한 캠페인이 병행돼야 합니다.
❚ 큰 울림 남긴 A 소방관
생전 그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동료들은 고인의 헌신을 기리며 추모 현수막을 내걸고 있습니다.
❚ 독자 행동 지침
위기 조짐을 보이는 주변인이 있다면 24시간 상담번호 1393 또는 소방청 힐링콜 1588-1119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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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