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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브라질 친선경기가 14일 저녁 7시 30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됩니다.


브라질 대표팀 훈련 사진
출처: 스타뉴스

이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남미 예선 본격 돌입 전 전력 점검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최근 파라과이와 2-2로 비기며 세 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습니다. 반면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은 서울에서 대한민국을 5-0으로 대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일본은 도안 리츠·미토마 카오루·쿠보 타케후사로 이어지는 빠른 측면 공격을 앞세워 ‘삼바 군단’의 수비라인을 흔들 계획입니다. 수비에서는 이타쿠라 코가, 요시다 마야가 중심을 잡습니다.

일본 대표팀 훈련
출처: 베스트일레븐

브라질은 한국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 대신 마르티넬리지이스를 선발로 내세우는 8인 로테이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브라질 현지 보도.

양 팀 모두 ‘공격 축구’를 표방하지만, 압박의 높이라인 간 간격 조절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일본은 전방 압박 후 빠르게 내려앉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브라질은 넓게 벌리는 빌드업으로 상대 압박을 무력화하려 합니다.

“한국처럼 0-5로 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더 단단합니다.” – 일본 베테랑 DF 나가토모 유토

역대 A매치 전적은 브라질이 11승 2무로 절대 우위입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2023년 6월)에서는 일본이 0-1로 석패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지했습니다.

나가토모 인터뷰 이미지
출처: Instagram @todayfootball

경기 중계는 한국 시청자를 위해 Coupang Play·tvN SPORTS에서 동시 생중계합니다. 일본에서는 TV Asahi, 브라질에서는 Globo가 커버합니다.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됐으며, 일본축구협회는 경기장 주변에 팬 파크를 설치해 대형 스크린과 푸드트럭, 굿즈 숍을 운영합니다.

축구 데이터 업체 Opta는 승률을 브라질 58%, 일본 24%, 무승부 18%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일본브라질 맞대결 특유의 변수가 많아 한 골 승부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 결과, 일본 내부 분위기는 “한국보다 나은 결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브라질은 ‘후보 실험’ 속에서도 삼바 DNA를 잃지 않고 승리를 노립니다.

2002 한일월드컵 준결승에서 탄생한 두 나라의 묘한 인연은 2025년 가을 다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축구 팬들은 ‘사무라이와 삼바’가 펼칠 화려한 기술 대결을 기대하며, 오늘 밤 또 한 번의 레전드 매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