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브라질 축구’ 친선전이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합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5-0으로 완파한 브라질 대표팀의 연승 여부, 그리고 홈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의 대응이 맞물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
“브라질은 세계 최고지만 물러서지 않겠다.”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베스트일레븐 인터뷰 中)
모리야스 감독의 이 한마디는 ‘일본 브라질 축구’ 키워드가 급상승한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일본은 카마다 다이치‧미나미노 다쿠미를 중심으로 빠른 패스 게임을 예고했습니다.
반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선발 8명 교체라는 대대적 실험을 선언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월드컵 예비 명단 테스트”라며 새로운 얼굴인 에스테반과 엔드리키의 동시 출전을 예상했습니다.
사진=Best Eleven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브라질 3위, 일본 19위2025.10 기준입니다. 수치상 격차가 크지만, 일본은 지난 6월 독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업셋 제조기’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일본(4-2-3-1) : 곤다가 GK, 이토-다니구치-토미야스-나카야마, 모리타-엔도, 미나미노-구보-이토 준야, 마에다.
브라질(4-3-3) : 알리송, 로디-브레메르-마르퀴뇨스-단일루, 브루노 기마랑이스-안드레-파케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엔드리키-하피냐.
※ 한국전 멀티골 주인공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대로 투입될 전망입니다.
사진=STARNEWS 제공
브라질의 최대 무기는 개인 돌파입니다. 카마다 다이치는 “두 명을 벗겨내는 능력부터 차이가 난다”며 속수무책이었던 한국전 하이라이트를 돌려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강점도 분명합니다. 측면 스피드와 세밀한 전환 플레이로 유명한 ‘사무라이 블루’는 점유율 55% 이상을 기록하면 승률이 70%를 넘겼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안첼로티 감독이 실험과 승리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둘째, 일본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며 브라질을 상대로 2006년 이후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입니다.
사진=Daum 뉴스 캡처
중계 정보 🔍
• 일본 지상파 TV 아사히 / TVer 실시간 스트리밍
• 브라질 Globo / SporTV
• 국내 팬들은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역대 전적 : 브라질 10승 2무 0패.
가장 최근 맞대결(2023년 6월)에서도 브라질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일본 브라질 축구’ 라이벌리는 아직 일방적이지만, 일본은 매 경기 실점 간격을 좁히며 성장했습니다.
경기 후 양국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남미 예선 체제로 전환합니다. 결과와 별개로 오늘 경기는 전술적 힌트를 얻을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 라스트 휘슬이 울린 뒤, ‘일본 브라질 축구’ 키워드는 다시 한 번 세계의 타임라인을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