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7일 오전 장중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 이는 1983년 지수 편제 이후 역대 최고치로, 국내 증시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순간입니다.
개장 직후 3,893.23으로 출발한 지수는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에 힘입어 최고 4,012.88까지 올랐습니다. *09:27 기준
전날 미국 증시의 기술주 랠리와 달러 약세가 외국인 순매수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34.7%로 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
실제로 외국인은 이달에만 4조2,0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 이는 국내 반도체·2차전지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기관도 뒤늦게 추격 매수에 동참했습니다. 연기금은 보수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도 코스피200 ETF를 중심으로 자금을 확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하이닉스가 주도했고, 2차전지·AI 서버 수혜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방어주인 의약품과 통신주는 상대적 부진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변수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 연준의 완화적 기조 시사와 유가 안정은 위험자산 선호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정부의 ‘증권거래세 단계적 인하’와 공매도 부분 재개 방침 역시 유동성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사진=조선일보 캡처
풍부한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오가며 변동성 매매에 나섰습니다. 특히 KOSPI 레버리지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4,000선은 심리적 저항이자 2021년 고점(3,305p) 대비 20% 이상 상승한 구간입니다. 전문가들은 3,850~3,900p를 단기 지지선으로 제시합니다.
NH투자증권은 “4,200p까지 상승 동력이 이어질 수 있지만, 중동 지정학 리스크·금리 재상승이 돌발 변수”라고 경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섹터 분산과 현금 비중 조절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환율 변동에 대비한 달러 ETF, 금 현물 등 대체자산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국 코스피 4,000 시대는 한국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과 글로벌 유동성의 합작품입니다. 향후 정책·실적·금리 3대 축을 주시한다면 기회와 위험을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