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직 국가대표 야구선수 조용훈 추락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구계와 팬들 사이에 충격이 퍼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중앙일보
17일 오후 6시 24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조용훈(37) 씨가 추락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용훈 추락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방송 화면으로 옥상 난간 위 불안정한 동작을 확인하고 즉시 신고했습니다*.
“사람이 옥상에서 떨어지는 걸 봤다” — 실시간 채팅창에 올라온 다급한 메시지(경찰 관계자 인용)
조용훈 씨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현대 유니콘스·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한 강속구 투수였습니다. 통산 KBO 265경기에 등판해 22승 18패 4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습니다.
은퇴 후 그는 야구 레슨 아카데미 운영과 함께 ‘조용훈처럼’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최근엔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기술 분석과 멘털 관리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 12만 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2024년 말부터 부상 후유증·채널 운영 부담 등을 토로하며 심리적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리트 선수들의 은퇴 후 정체성 상실과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합니다.
원미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CCTV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 중입니다.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구계 동료들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 김태균 해설위원은 “늘 성실했던 후배를 잃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KBO 사무국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번 조용훈 추락사는 ‘라이브 스트리밍 안전 대책’ 논란도 일으킵니다. 실시간 방송에서 극단적 선택·사고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플랫폼의 즉각적인 개입과 안전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경제
전문가들은 선수·크리에이터를 포함한 대중 인물에게 정신건강 상담과 위기 개입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국스포츠심리학회는 “선수 경력 관리와 심리 재활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고층 건물 옥상 접근을 제한하는 물리적 안전장치가 미비하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옥상 출입문이 잠겨 있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모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장례 절차와 조문 일정은 유족 뜻에 따라 추후 공지됩니다.
😢 조용훈 선수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며, 남겨진 과제인 선수 복지·정신건강 지원·콘텐츠 플랫폼 안전망 강화가 조속히 마련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