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국제(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가 어느덧 제30회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BIFF 2025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가장 큰 변화는 신설된 ‘경쟁 부문’입니다. ‘부산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신진 감독들을 조명하며 7인의 세계적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결정합니다.
“아시아 영화의 현재성과 확장성을 균형 있게 평가하겠습니다” – 허문영 집행위원장
개막작은 일본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조용한 삶’, 폐막작은 한국·태국 합작 애니메이션 ‘달 위의 집’으로 확정됐습니다.
핫한 초청작도 화제입니다. 정우 감독·김유미 기획의 독립영화 ‘짱구’가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돼 예고편만으로도 조회 수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 스포츠경향
배우 강해림이 주연한 ‘미아’는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서 첫선을 보이며,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 조선일보
관객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티켓 예매입니다. 일반 상영작은 9월 6일 14시, 야외무대 인사는 9월 9일 10시에 BIFF 공식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동시 오픈합니다.
예매 오픈 직후 ‘품절 대란’을 막기 위해 카카오페이·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결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TIP – 원하는 좌석을 확보하려면 ‘마이페이지 → 예매대기’ 기능으로 새로 고침 시간을 최소화하세요.
올해 부국제는 해운대 구남로에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야외 상영작 하이라이트와 GV(Guest Visit)를 실시간 중계합니다.
산업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됐습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는 OTT 플랫폼·투자사 150여 곳이 참가해 프로젝트 피칭을 진행합니다.
또한 넷플릭스가 주최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이 9월 20일 개최돼 글로벌 쇼러너들의 제작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방역·안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전 좌석 지정제, 상영관 내 취식 금지, 입장 전 발열 체크가 의무화됩니다.
축제 기간 해운대·수영구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도시철도 2호선·BRT 버스를 이용하면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BIFF 2025는 탄소중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리유저블 컵 보증금 제도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영화와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지속가능 영화제’를 지향하는 만큼, 관객들도 자원순환 스테이션을 적극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0년의 역사 위에 새 출발을 알린 부국제. 올가을 부산 영화의 바다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