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유민이 브라질전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사진=세계일보 제공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김민재-조유민-김주성으로 구성된 ‘스리백’은 세계 최강 브라질 공격진을 상대로 실점률을 최소화했습니다.
“브라질을 상대로도 수비 라인이 흔들리지 않았다.” – 홍명보 감독 경기 후 인터뷰*1
경기 내내 비니시우스·호드리구·쿠냐가 측면과 중앙을 파고들었지만, 조유민은 위치 선정과 빌드업으로 상대 압박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했습니다.
특히 전반 32분 조유민의 태클 성공률 100%2는 관중석에서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K리그 시절부터 이어진 ‘한 박자 빠른 대처’의 결정판이었습니다.
후반 18분에는 김민재와 짧은 원투 패스로 하프라인을 넘어서는 역습 빌드업을 주도, 브라질 미드필더 라인을 흔들었습니다.
전술적 측면에서 3백 시스템은 한국 대표팀의 플랜A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조유민이 ‘좌중앙(CB-LCB)’에서 균형추 역할을 맡으면서 김민재의 전진 가담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경기 후 와이스카우트 데이터에 따르면 조유민은 패스 성공률 93%, 인터셉트 6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A매치 개인 최고 수치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 현지 매체 글로보는 “Cho Yu-min이 카세미루 부재를 틈타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 공간을 완전히 봉쇄했다”며 호평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조유민-김민재 듀오’는 아시안컵·월드컵 예선에서도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피지컬(184㎝)과 발빠른 커버링이 공존하는 점을 ‘현대형 센터백’의 모범 사례로 꼽습니다. 더불어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다져진 강인함이 국제무대에서 통한다는 증거로 해석합니다.
⚽ TIP : 축구팬이라면 샤르자FC에서 활약 중인 조유민의 일정을 체크해보세요. 주말 리그 경기(UAE Pro League)는 국내 OTT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결국 조유민은 브라질전을 통해 ‘대표팀 핵심’이라는 타이틀을 굳혔습니다. 그의 성장 스토리는 한국 수비 축구의 새로운 장을 예고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세계일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