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여름 장마가 후반부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토요일 새벽부터 수도권·충청권에 시간당 최대 70㎜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Unsplash © Takashi Watanabe
이번 장맛비의 핵심 원인은 정체전선 북상과 필리핀 동쪽 해상 열대저압부의 간접 영향입니다. 정체전선이 한반도 중부에 머물면서 대기 불안정이 극대화돼 ‘폭우 폭탄’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 관계자: “21일 03시부터 22일 09시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예보에 따르면 수도권·충청권 누적 강수량은 최대 200㎜, 경기 동부·강원 영서 일부 지역은 300㎜ 이상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비’ ‘폭우’ ‘호우경보’ 같은 핵심 키워드는 실시간 검색에서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몰려오면 무엇보다 하천 수위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안양천·중랑천·청계천 등 도심 하천은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1시간만 내려도 급격히 범람합니다.
🚗 출퇴근길 안전 수칙도 중요합니다. 타이어 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침수 도로에선 절대 시동을 걸지 말아야 합니다. 깊이 30㎝만 돼도 차량 하부가 부력을 받아 제어가 불가능해집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우회 정보를 실시간 제공 중입니다. ‘하이패스 통행료 감면’ 구간도 마련돼 있어, 사전에 확인하면 교통 체증과 안전을 함께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산사태 취약 지역 1,247곳을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스마트 IOT 수위계 720대를 활용해 ▲도로 침수 ▲지하차도 물막이 현황을 1분 단위로 파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가정 내 대비 요령(Check List)
- 베란다 배수구 점검 및 낙엽 제거
- 긴급 대피 시 필요한 휴대용 충전기·라디오·생수 확보
- 누전 차단기 정상 작동 확인
공공 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침수 피해 가구 중 62%가 지하·반지하 주택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지하 주민에게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센터에서 대여 가능한 수중펌프를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 실시간 강우량 확인은 ‘기상정보’ 앱·‘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으로 가능합니다. 위치 기반 알림 설정 시, 호우 예비특보 발령 30분 전 자동 푸시 알림이 전송됩니다.
기후학계는 “라니냐가 잠잠해진 틈을 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확장되며, 장마전선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합니다. 기후변화가 만든 ‘늦장마 폭우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큰 만큼 장비·인프라 투자도 시급합니다.
☔ 우산 공유 서비스 역시 화제입니다. 서울시 ‘아이두(☂️)’는 지하철 5·7·8·9호선 30개 역사에 1,500개의 대여 우산을 비치했습니다. 24시간 무인 대여·반납이 가능하고, 최대 48시간 무료입니다.
끝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1395), 소방서(☎119), 구·군청 상황실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 ‘비’를 피할 순 없지만, 미리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장맛비 절정이 다가오기 전, 작은 점검과 준비가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