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맥마혼(Julian McMahon)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5년 7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56세였습니다. 🕯️
미국 ABC7과 Deadline 등 주요 매체는 맥마혼이 암 투병 끝에 가족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 ABC7 / AP
고인의 부인 켈리 맥마혼은 성명을 통해 “줄리안은 삶·가족·팬들을 깊이 사랑했습니다”라며 “기쁨을 전파하는 것이 그의 마지막 소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맥마혼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FX 드라마 ‘Nip/Tuck’에서 성형외과 의사 크리스천 트로이를 연기하며 세계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어 2005년·2007년 영화 ‘판타스틱 4’ 시리즈에서 ‘닥터 둠’ 빅터 본 둠을 맡아 마블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Charmed’에서 콜 터너 역을 맡아 ‘악마와 로맨스’라는 신선한 캐릭터를 선보였고, 최근작 ‘FBI: Most Wanted’에서도 단단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1968년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그는 전 호주 총리 윌리엄 맥마혼의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정치명가에서 탄생했으나 연예계를 선택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습니다.
모델 활동으로 경력을 시작한 뒤 1990년대 미국 NBC ‘Another World’에 합류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팬들은 ‘호주 출신 차세대 섹시 스타’라며 열광했습니다.
“Julian loved life… His deepest wish was to bring joy into as many lives as possible.” – Kelly McMahon
팝 컬처 평론가들은 그가 2000년대 메디컬·슈퍼히어로 장르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Nip/Tuck’은 국내 의학드라마 제작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JulianMcMahon’ 추모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위터·레딧·인스타그램에서는 “닥터 둠도 이길 수 없던 병”이라는 애도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국내 OTT 이용자는 디즈니플러스·왓챠·티빙 등에서 맥마혼 출연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Nip/Tuck’ 시즌1~6, 영화 ‘판타스틱 4’ 디렉터스컷이 대표적입니다.
맥마혼은 연기 외에도 암 연구 재단과 호주 산불 구호 캠페인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유언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달라”였다고 전해집니다.
라이브이슈KR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빛나는 필모그래피가 오랫동안 팬들 기억 속에 살아 있기를 희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