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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시 10분 행동 가이드: 최근 사례로 살펴본 안전 전략

최근 동아시아 해역 지진 발생 지도
이미지 출처: 기상청 지진·화산정보서비스 X 계정


📰 2025년 10월 들어 지진 관련 속보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 해역 M 2.8, 대만 화롄 M 5.0, 파푸아뉴기니 M 6.6국내·외 진동이 동시다발적으로 관측됐습니다.

지각은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지진은 예방할 수 없지만, 피해 최소화는 우리의 준비로 가능합니다.

기상청 지진·화산정보서비스는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팔로우해 두면 경보 수신 속도를 단축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3주 동안 만 7회의 규모 2급 이상 지진이 보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축적보다 방출 빈도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해외로 눈을 돌리면, 필리핀 세부 (M 6.9)・러시아 캄차카반도 (M 7.8) 등 환태평양 조산대(Pacific Ring of Fire)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진은 큰 사건보다 작은 흔들림이 자주 이어질 때 위험 신호가 누적된다.” – 김지형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그렇다면 지진 발생 직후 첫 10분 안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핵심은 Drop, Cover, Hold On 3단계입니다.

엎드리기(Drop): 몸을 최대한 낮춰 넘어짐을 예방합니다.
가리기(Cover): 단단한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합니다.
붙잡기(Hold On): 진동이 멈출 때까지 탁자 다리를 꼭 잡습니다.

💡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건물 외벽 파손, 전원 차단 등 2차 위험이 큽니다.


서울시는 ‘지진옥외대피소 공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 위치 기준 반경 500m 이내 대피소를 미리 확인해 두면 안전지대로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앱은 조기경보, 행동요령, 대피소 네비게이션을 통합 제공합니다. 푸시 알림을 반드시 ‘허용’으로 설정해 두세요.

🏠 가정 대비 체크리스트: 손전등, 휴대용 라디오, 비상식량·물 3일분, 휴대폰 보조 배터리, 휴대용 소형 소화기, 가족 연락망 카드.

🏢 사업장 대응: 내진설계 점검, 지진 재해 대응 매뉴얼 비치, 직원 대상 연 2회 이상 모의훈련을 권장합니다.

🚨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 해안선에서 수직고도 10m 이상 지점으로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차량보다 도보 이동이 빠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지진·화산재해 대책법’ 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학교·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2028년까지 의무적 내진보강을 완료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진 정보에 과도하게 불안해하기보다, 행동요령 숙지가 최상의 백신”이라고 조언합니다. 우리 일상 속 습관화된 준비가 공동체 회복력을 결정합니다.

✍️ 글·취재: 라이브이슈KR 최은호 기자
📅 발행일: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