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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은 2025년 5월 31일 오전 8시 40분경 여의나루~마포역 터널 구간에서 일어났습니다.

용의자 원모(67)씨는 승객 160명이 탑승한 전동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뿌린 뒤 인화성 불꽃을 발생시켜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연출했습니다.

5호선 방화 CCTV 캡처

이로 인해 6명이 경미한 화상과 호흡기 자극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다수 승객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 5호선 방화 사건 전담수사팀은 원씨에게 살인미수 및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승객 전체의 생명과 신체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했다”는 점을 근거로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원모 피의자 법정 이송 모습

수사 과정에서 원씨는 범행 열흘 전 예금·보험 해지 등 신변 정리 정황이 확인되어 고의성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지하철 방화가 발생한 직후 시민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는 “마치 영화 ‘부산행’처럼 연기와 불길이 뒤엉켜 아비규환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승객들이 서로 부축하며 밖으로 탈출했다. 순간 눈앞이 모두 붉게 물들었다.”

이동 중에도 침착한 대피 방법을 알린 지하철 안전 가이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는 화재 감지 센서와 비상출구 위치 안내 시스템을 전차 내에 추가 설치해 긴급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호선 역사 플랫폼 전경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 방화를 넘어 대규모 테러 위협으로도 분류될 수 있다며, 지하철 역사의 방화 예방 시스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향후 서울교통공사와 경찰, 검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과 인력‧장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은 안전 문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킨 계기가 되었으며, 국민들의 경각심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