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이콘이 다시 한 번 서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14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넥슨 아이콘매치’ 메인 매치에서 실드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라인을 책임진 그는 특유의 폭발적 오버래핑으로 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진=넥슨, 출처: 네이트 스포츠
브라질 대표팀 시절부터 유럽 무대까지, 마이콘 경력은 늘 화려했습니다. 인테르(Internazionale)에서 6시즌 동안 세리에A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밟으며 ‘철의 측면’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번 아이콘매치에서 그는 과거 인테르 동료 에스테반 캄비아소1와 다시 재회, 조직적인 빌드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전반 23분 하프라인부터 치고 나가는 시그니처 드리블은 30대 후반 나이를 무색케 했습니다.
“팬들은 나를 아직 기억해 줍니다. 그래서 오늘도 전성기처럼 뛰고 싶었습니다.” — 마이콘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 중
아이콘매치는 ‘공격수 팀 FC 스피어’와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로 구분됐습니다. 마이콘은 수비수 팀 주축으로 선발돼 박지성·제라드·호나우지뉴가 포진한 스피어의 측면을 봉쇄했습니다.
전략적으로, 실드 유나이티드는 4–2–3–1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마이콘은 변칙적으로 미드필더 라인까지 올라서며 3선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었고, 이는 중원 압박 성공률 78%라는 수치로 이어졌습니다.
유년 시절부터 천부적인 스프린트 능력을 자랑하던 그는 최고 시속 32.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대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치였습니다.
경기 내내 광폭 행보를 펼친 결과, 후반 11분엔 앙리의 컷백 크로스를 슬라이딩 태클로 차단하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 마이콘 아직 살아있다!’라는 현수막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아이콘매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레전드 축구 문화의 확장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구단 관계자들은 “마이콘처럼 월드클래스 경력을 보유한 인물들이 직접 한국 팬들과 호흡하며 스포츠 투어리즘을 견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질 현지 팬 커뮤니티 ‘Torcida Verde’도 이번 경기 직후 실시간 스트리밍 접속자 12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술적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넥슨은 고해상도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마이콘의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자사 축구게임 차세대 엔진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마이콘 은퇴 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그는 브라질 세하도 지역 유소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본지는 “아이콘매치 경험을 토대로 한국-브라질 교류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는 측근 발언을 확인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2만여 관중이 남아 ‘Obrigado, Maicon!’을 연호했습니다. 그는 두 손을 모아 하트 세리머니로 화답했고, 이 순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다시 한 번 마이콘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 결론: 클래식 풀백의 전형을 보여준 마이콘은 여전히 건재했습니다. 아이콘매치는 그가 걸어온 길을 재조명하며, 현대 축구가 잊고 있던 ‘공격적인 수비수’의 미학을 일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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