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첼시 대 벤피카 경기가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퍼드브리지에서 펼쳐졌습니다.
경기는 전반 27분 리처드 리오스의 자책골로 1-0, 첼시의 신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무리뉴 감독이 11년 만에 영국 무대로 돌아온 가운데, 홈팬들은 여전히 ‘스페셜 원’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벤피카는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첼시 vs 벤피카 주요 통계에 따르면 슈팅 수는 14–11, 유효슈팅은 4–2로 첼시가 앞섰습니다.
“우리는 젊지만 두려움이 없습니다.” –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경기 후 기자회견
마레스카 감독은 평균 22.4세의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습니다.
반면 벤피카는 디 마리아, 요슈코 가르디올 등 베테랑을 앞세웠지만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술적으로는 첼시가 3-4-2-1 형태로 빌드업을 전개했습니다. 측면 윙백 말로 구스토와 벵자맹 파바르가 폭넓게 올라서며 하이프레스로 상대 빌드업 줄기를 차단했습니다.
특히 코너 상황에서의 세트피스 준비가 돋보였습니다. 선제골도 코너킥 세컨드볼 혼전 끝에 나온 자책골이었습니다.
벤피카는 4-2-3-1 전형에서 플로린 키츠를 원톱으로 배치했으나, 첼시 수비진의 촘촘한 라인에 고립됐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65분 곤살루 라모스를 투입하며 투톱으로 전환했지만, 결정적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조 1위(승점 4·골득실 +2)로 올라섰습니다. 벤피카는 1무1패(승점 1)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다음 일정에서 첼시는 갈라타사라이 원정을, 벤피카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홈으로 맞이합니다.
챔스 조별리그는 상위 2팀이 16강에 오르며, 3위는 유로파리그로 향합니다.대회 규정
경기 뒤 로버트 산체스 골키퍼는 3회의 결정적 세이브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영국 더 애슬레틱은 “첼시 벤피카 경기에서 젊은 블루스가 노련한 이글스를 제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국내 팬들은 “첼시 대 벤피카 명장 무리뉴와 신예 마레스카의 지략 대결이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리뉴 환송 세리머니’라는 해시태그가 화제가 됐습니다. 😊
경기를 시청하지 못한 팬들은 UEFA.tv 및 각국 중계 파트너사의 하이라이트 VOD 서비스를 통해 주요 장면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첼시 vs 벤피카 맞대결은 승패를 넘어 ‘세대교체’와 ‘회귀’라는 서사까지 담아내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초반 최대 화제작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