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img.co_.krorgImgtr202507031d95fb49-42a5-4c8b-be33-cda52b9a5df3.jpg

‘커즈’ 문우찬, 문도 박사 정글로 한타의 공식을 새로 쓰다 🧠

KT 롤스터 정글러 ‘커즈’(문우찬)가 대회 무대에서 보여준 문도 정글 선택과 동선 설계가 메타의 해석을 뒤흔들었다고 평가됩니다.

KT 롤스터 커즈 문우찬 경기 장면
사진=OSEN/Daum 제공, 기사 갈무리

‘커즈’ 문우찬KT 롤스터의 주전 정글러로, 안정적인 오브젝트 관리와 유연한 교전 설계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입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문도 박사 정글이라는 이색 카드로 팀 전술의 확장성을 증명하며, 초중반 주도권과 후반 교전 내구성을 동시에 챙겼습니다.


왜 하필 문도 정글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듯, 커즈는 탱커 정글의 본령인 시야 장악과 라인 커버를 극대화했습니다.

강인함과 회복 기반의 체력 설계 덕분에 첫 진입-재진입이 모두 가능한 점이 핵심이며, 상대 하드 CC에 흔들리지 않는 교전 지속력이 팀 파이트의 균형을 바꿨습니다.

“탱커 정글의 가치는 킬이 아니라 시간을 벌고 위치를 만들어주는 데 있습니다.”

커즈는 바로 이 ‘시간’을 벌어주는 정글러로, 용‧전령 타이밍을 전후한 드래곤 지역 장기전에서 빛을 냈습니다🐉.

문우찬 커즈 문도 박사 정글 활약
사진=미주중앙일보(코리아데일리) 제공

실제 한 세트에서는 7킬-0데스-11어시스트OSEN 보도라는 완벽한 KDA로 ‘죽지 않는 정글’의 정답지를 내보였습니다.

초반 첫 드래곤을 내주고도 재집결-재진입-퇴각의 교전 사이클을 반복하며 더 큰 이득을 쌓아 올린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커즈의 강점은 동선 설계입니다. 카운터 정글보다는 오브젝트와 라인 주도권의 교환 비율을 최적화하며, 시야를 깔아준 라인에 힘을 실어줍니다.

이에 따라 미드-바텀 축 중심의 전령→드래곤 체인이 매끄럽게 연결되며, 팀의 거시 운영에 속도가 붙습니다🗺️.

드래프트 관점에서도 문도 정글은 적합했습니다. 상대가 폭딜-CC에 치우친 조합을 갖췄을 때, 지속 생존+강인함으로 시간 차익을 벌어 딜러들이 안전하게 포지셔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드 지역에서의 진입 각 차단정면 압박은 백라인 보호에 탁월했고, 이는 KT의 팀 아이덴티티와 정합성이 높았습니다🛡️.

LoL 인벤 캡처: 커즈 활약 기사 썸네일
사진=LoL 인벤 갈무리

플레이 포인트 3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① 첫 전령 타이밍에 맞춘 라인 웨이브 사전 정리한타 직전 시야 선점과 강제 교전 회피체력-스킬 쿨타임 기반 재진입입니다.

이는 정글이 혼자 빛나는 그림이 아니라, 팀 전체의 리스크 최소화-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운영의 정수였습니다.


커즈 프로필 한눈에입니다. 본명 문우찬, 포지션 정글, 팀 KT 롤스터입니다.

데뷔 이후 국내 최상위 무대(LCK)와 국제 대회를 누비며 운영형 정글러의 레퍼런스를 구축했습니다나무위키·선수 문서.

경쟁력의 바탕은 안정성입니다. 고점에서 폭발하는 타입이라기보다, 하한선을 높게 유지해 팀의 장기전을 설계하는 플레이가 강점입니다.

따라서 메타가 변하더라도 시야-오브젝트-라인 밸런싱이라는 본질적 정글 가치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팬과 커뮤니티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SNS에서는 ‘커즈의 문도 설계’가 메타 카운터로 기능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팀이 필요한 역할을 가장 정확히 수행한다”는 평가는, 커즈의 읽기-판단-호흡 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솔로 랭크 적용 팁도 정리합니다. 1) 오브젝트 시계를 기준으로 동선을 짭니다 2) 시야-라인 우선순위를 미리 합의합니다 3) 재진입 각을 위해 스펠과 체력을 아낍니다.

정글은 킬보다 지형-시야-타이밍을 누가 더 많이 점유하는가의 싸움이며, 커즈의 사례는 이를 가장 명확히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문도 정글의 밴/픽 우선순위 변화가 이어질지입니다.

둘째, 상대가 체력 절단·화상·고정 피해아이템·룬 선택으로 대응할 때 KT가 어떤 대체 카드를 준비할지입니다.


용어 정리입니다. 검색어 ‘커즈’는 보통 LoL 프로게이머 문우찬을 의미합니다.

동음이의어로 영국 슈즈 브랜드 트리커즈나 SF 세계관의 콘라드 커즈가 있으나, 본 기사에서의 ‘커즈’는 LCK 정글러 문우찬을 지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