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스피가 다시 한 번 거센 파도 위에 올랐습니다. 세제개편안 충격으로 3% 넘는 낙폭을 기록한 직후 시장은 혼란스러웠지만, 장 막판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가 유입되며 일부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중 한때 3,100선이 무너졌으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종가 기준 3,170선 근처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뉴스 흐름’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검색 포인트 – 세제개편안, 양도세, 환율, 미 연준(Fed) 금리
“세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코스피 3,400선 재돌파가 가능하다”1 – H증권 리서치센터장
이 같은 낙관론은 ▲기업 실적 개선 ▲반도체 업황 회복 ▲원화 강세 예상에 기반합니다. 그러나 정부·여당 내부의 세제 재검토 여부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단기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 세제개편 발표 직후 서울 중구 딜링룸 전광판 이미지=한국일보
최근 투자자 관심은 ‘코스피 5,000 시대’ 슬로건의 현실성에 쏠려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주환원 정책 · 공매도 제도 개선 · 세제 부담 완화가 병행돼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합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① 배당주 비중 확대 ② 달러 자산 분산 ③ 2차전지·AI 등 구조적 성장주 편입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Bloomberg가 집계한 PER 추이를 보면, 12M Forward 기준 코스피는 10배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는 역사적 평균(12~13배)보다 저평가된 수준으로, ‘실적+밸류에이션 매력’이 동시 존재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평가’가 ‘저점’은 아닙니다. 글로벌 실리콘 밸리 은행(SVB) 사태, 중국 부동산 디폴트 등 시스템 리스크가 재부각될 경우 순식간에 투심이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손절 매커니즘을 사전에 설정하고, IRP·ISA 계좌를 활용해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유효합니다.
환율·금리 체크리스트
- 원·달러 환율 1,280원대 안착 시 외국인 순매수 확대 기대
- 미 연준, 9월 기준금리 동결 시사… 장·단기 금리차 축소 가능성
- 국내 기준금리 3.25% 유지 전망… 가계 레버리지 부담은 지속
여기에 반도체 고정가 상승·AI 서버 증설이 맞물리면, 경기 민감도가 높은 코스피는 글로벌 ‘Risk-On’ 흐름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관세 협상 타결에도 지수는 변동성을 보였다 이미지=연합뉴스
결론적으로, 코스피 향방은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 개선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변동성이 커질수록 분산 투자와 현금 비중 관리가 생존 전략이 됩니다.
📊 투자 참고용 체크포인트 2
- 정부·여당,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논의 일정
- 8월 말 잭슨홀 미팅에서의 연준 메시지
- 원유·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인플레 재점화 가능성
마지막으로, 코스피 지수가 ‘검은 금요일’ 충격을 얼마나 빠르게 만회하느냐가 연말 3,400선 복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라면 가격보다 ‘펀더멘털’과 ‘캐시플로’를 먼저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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