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이슈KR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를 둘러싸고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일부 보도에서 회장·최고경영자로도 표기됨)의 불출석이 가장 큰 쟁점으로 부상한 흐름을 정리합니다.
이번 이슈는 단순한 ‘출석 여부’ 논쟁을 넘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이라는 사건의 무게와 맞물리며 기업 책임과 국회 증언 제도까지 함께 흔들고 있는 사안입니다.
이미지 출처: KBS News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VBUJ33GG0ys)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는 쿠팡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경위와 책임 소재, 재발방지 대책을 묻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에는 쿠팡 측에서 해럴드 로저스(Harold Rogers) 신임/임시 대표 등이 출석했으나, 정작 핵심 증인으로 거론되던 김범석 의장은 불출석했습니다.
핵심 쟁점 1은 불출석 사유의 적정성입니다.
보도 내용 기준으로 김범석 의장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그 사유로는 해외 거주 및 근무, 그리고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 등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심 쟁점 2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의 ‘실질 책임자’ 출석 요구입니다.
한겨레 보도에서는 고객 정보 유출 규모를 3370만명으로 전하며, 쿠팡의 실질적 지배자로 거론되는 김범석 의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의 중심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채널A News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QMHi7UwnRzw)
청문회 현장에서는 이준석 의원이 “김범석이 왜 출석하지 않았는가”라는 취지로 질의했고, 로저스 대표의 답변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부 현장영상 보도에서는 로저스 대표가 영어로 답변하는 과정에서 “Happy to be here”라는 표현이 언급되며, 제한된 질의 시간 속에서 핵심 답변이 지연된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appy to be here(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라는 표현을 둘러싸고, 질문의 요지에 먼저 답해야 한다는 현장 지적이 이어졌다는 보도입니다.
핵심 쟁점 3은 국회의 대응 수위가 법·제도로 확장됐다는 점입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의 불출석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가 고발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JTBC 보도).
또 다른 보도에서는 불출석을 반복하는 외국인 증인에 대해 입국 금지를 가능하게 하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됐다는 내용이 확인됩니다.
다음·중앙일보를 통해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외국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국회 본회의 또는 상임위원회에 불출석할 경우, 국회가 법무부 장관에게 입국 금지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골자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540)
다만 법안 발의는 입법 절차의 시작에 해당하며, 실제로 제도가 어떻게 정비될지, 또 법 적용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지는 향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핵심 쟁점 4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이후 대응’이 신뢰를 좌우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정보 유출은 이용자 관점에서 피싱·스미싱·계정 도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의 설명 책임과 재발방지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청문회에서의 공방은 결국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떤 책임을 지는가”라는 질문으로 수렴하며, 이번 사안에서 김범석이라는 이름이 집중 조명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풀이됩니다.
📌 이용자 실천 체크리스트입니다
이번 논란과 별개로, 개인정보 유출 보도가 이어질 때 이용자가 즉시 할 수 있는 대응은 명확합니다.
첫째, 쿠팡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다른 서비스와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했다면 함께 변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문자·이메일로 오는 링크는 가급적 누르지 말고, 공식 앱 또는 공식 웹사이트로 직접 접속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셋째, 결제수단과 배송지, 연락처 등 계정 내 주요 정보의 변경 이력을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번 청문회 국면은 김범석 개인의 출석 논란을 넘어,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과 국회의 증언 요구가 실효성을 갖추는 방식을 동시에 묻는 사건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고발 의결 이후의 절차 진행 여부 △입국 금지 관련 법안의 심사 과정 △쿠팡 측의 추가 설명과 재발방지 대책의 구체성 등이 연이어 검증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 본 기사는 공개된 보도(유튜브 현장영상 및 언론 기사 링크)에 기반해 핵심 쟁점을 정리한 내용이며, 추가 사실관계는 후속 보도로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참고/출처
– KBS News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VBUJ33GG0ys
– 채널A News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QMHi7UwnRzw
– 연합뉴스TV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R8E3JwfbSyw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34754.html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540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1217/132985606/2
– JTBC: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75701
– 다음(조선일보 제휴): https://v.daum.net/v/20251216224204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