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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로봇주 열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10일 오후 기준 클로봇(종목코드 466100) 주가는 전일 대비 29.84% 오른 3만6,550원에 마감했습니다.


급등 배경에는 두 가지 축이 있습니다. 첫째, 소프트뱅크의 ABB 로봇 사업부 7조6,000억 원 인수설에 따른 ‘관련주 프리미엄’입니다. 둘째, 자율주행 로봇 SW ‘카멜레온’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실적 모멘텀을 키웠다는 점입니다.

클로봇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출처: 조선비즈


클로봇은 2025 서울 AI·로봇쇼에서 ‘카멜레온’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실내·외 환경을 스스로 학습해 0.5m 이하 오차로 경로를 재설계합니다.

김창구 대표는 “토털 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도약해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사족보행 순찰 로봇을 공동 출시하며 플랫폼 확장성을 입증했습니다.


주가 상승은 외국인 순매수도 견인했습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92억 원 이상을 순매수(네이버페이 증권 통계)했습니다.

로봇·AI 테마지수가 4.7% 상승한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원익홀딩스 등 동종 업체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RaaS(Robot as a Service) 모델이 클로봇의 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실적 면에서 매출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해 4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1%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경쟁 심화원자재 가격 변동은 리스크 요인입니다. 회사는 자체 물류망 최적화로 원가를 7% 절감했습니다.

클로봇 주가 차트 출처: 한국경제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평균 4만2,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글로벌 로봇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전환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28년 2,1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자율주행·AI·5G가 융합되며 소프트웨어 가치가 하드웨어를 추월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클로봇은 2026년까지 물류·보안·헬스케어 3대 영역에 700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하겠다는 중기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투자자라면 ① 소프트뱅크 M&A 관련 추가 뉴스, ②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 ③ 로봇 서비스 구독 매출 비중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표는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로봇산업 기본법 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 정책 수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로봇은 자율주행 SW 경쟁력플랫폼 확장성을 무기로 로봇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성장 스토리는 이제 막 2막을 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