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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 속에 키움증권 주가가 장중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증권업종 전반의 호조 속에서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차별적 수혜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3400선 돌파 이후에도 개인 투자자 유입이 이어진다면 브로커리지 강자인 키움증권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시장 관계자 코멘트
실제 15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키움증권(039490) 주가는 전일 대비 6.4% 오른 15만4,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올 들어서만 30% 가까운 상승률로 증권 업계 ‘대장주’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신사업·고객 이벤트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이날부터 진행되는 ‘RP(환매조건부채권) 첫 거래 이벤트’는 MZ세대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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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벤트는 원화·달러 RP를 처음 매수한 뒤 30일 이상 보유하면 키움포인트 최대 1만점을 지급합니다. 추첨 고객에게는 에어팟, 애플워치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실질적 혜택이 큽니다.
💡 RP는 은행 예·적금보다 유동성이 뛰어나면서도 예치금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단기 투자 상품입니다. 키움증권은 “대기성 자금을 RP로 돌려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모멘텀은 해외 사업 확대입니다. 키움증권은 최근 신한투자증권 미국 법인 인수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주식 위탁매매 시장에서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입니다.
서학개미 자금은 올해 상반기 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업계 1위 키움증권은 24시간 고객센터, 실시간 환전, 낮은 수수료 체계를 바탕으로 미국·동남아 시장 점유율을 연달아 높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리테일 브로커로 진화하려면 현지 법인 인수가 필수”라며 “메리츠·NH·미래에셋 등이 앞서 추진한 모델을 벤치마킹하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으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는 국내 최다 활성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종목 추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배분 기능이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며 체류 시간을 크게 늘렸습니다. 🦾
※키움증권 2분기 실적(연결 기준): 영업이익 3,802억 원, 순이익 2,964억 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61% 증가.
다만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미 연준(Fed) 금리 경로와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브로커리지 수익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해외 채권 자문, 대체투자 확대”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투자 팁: 이번 RP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웅문S 앱에서 ‘RP 신규 매수’ 메뉴를 통해 참여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추첨 경품은 11월 15일 개별 통보됩니다.
결국 키움증권이 펼치는 ‘RP 유치–글로벌 확장’ 투트랙 전략은 시장 활황과 맞물려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투자자 유입세가 지속된다면 키움증권의 주가·실적 동반 랠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