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칸타라가 다시 한 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섭니다. 20일 오후 6시 30분 예정된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 14차전은 시즌 판도에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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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8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운 그는 “이번에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알칸타라는 특유의 하드싱킹 패스트볼과 예리한 스플리터로 타자들의 배트를 묶습니다. 최고 구속은 150km/h 초반까지 꾸준히 나와 ‘후반 피로 누수’ 염려도 크지 않습니다.
키움 설종문 감독대행은 경기 전
“알칸타라가 6~7이닝만 책임져 준다면 불펜 운영에 숨통이 트인다. 외국인 투수다운 90구 이상 집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심 포인트는 KIA 좌타 라인입니다. 나성범-최형우-김도영으로 이어지는 타순은 초반부터 배트 스피드를 끌어올려 2볼 이후 파울로 투구 수를 늘린 뒤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알칸타라에게는 ‘약속의 2회’를 넘기는 순간부터 진가가 발휘됩니다. 1회 직구-체인지업 비율을 7:3으로 유지하며 몸쪽 공략 후, 2회부터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가미해 눈높이를 자유자재로 흔드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 사진=KIA 타이거즈 공식 X 계정 캡처
시즌 상대 전적은 키움이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알칸타라가 등판한 두 경기에서는 모두 키움이 웃었습니다. 특히 광주 원정에서는 14이닝 1실점으로 ERA 0.64를 기록하며 압도적이었습니다.
포수 김동헌과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배터리 미팅 때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70% 이상’이라는 목표를 공유해 왔고, 이는 상대 팀의 번트·도루 플랜까지 무력화시키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티켓링크 예매 개시 10분 만에 내야 지정석이 매진됐으며, 중계는 MBC SPORTS+, SPOTV2, 네이버·쿠팡 플레이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동시 송출됩니다. 멀티뷰 기능을 활용하면 알칸타라의 투구 동작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청신호도 켜졌습니다. 키움이 이날 승리할 경우 매직넘버가 9로 줄어들면서 와일드카드 1위 수성에 한층 탄력이 붙습니다. 알칸타라 역시 “가을 야구 경험을 키움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알칸타라’라는 이름은 야구 외에도 고급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운전대·시트에 쓰이는 알칸타라 원단 특성과 혼동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오늘 광주에서 만나는 ‘알칸타라’는 오로지 야구공에 집중합니다. 😊
⚾ 경기 정보 요약CHECK
• 일시: 8월 20일(수) 18:30
• 장소: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 선발: 키움 알칸타라 vs KIA 양현종
• 중계: MBC SPORTS+, SPOTV2, 네이버, 쿠팡 플레이
📣 라이브이슈KR은 경기 종료 직후 알칸타라 피칭 분석과 인터뷰 전문을 신속히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키움의 에이스가 써 내려갈 새로운 장면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