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2일(한국시간) 새벽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맞붙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중부지구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가을야구 진출과 드래프트 순위 확보라는 상반된 목표가 교차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읍니다. ⚾️
레이스 대 화이트삭스 경기는 SPOTV2·SPOTV NOW·MLB.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첫 투구 시각은 오전 8시 10분입니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가 10월의 분위기입니다.” – 케빈 캐시 레이스 감독
탬파베이는 현재 동부지구 2위를 달리면서 와일드카드 1~2위권을 오가고 있습니다. 시즌 성적 84승 62패, 승률 0.575로 뉴욕 양키스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화이트삭스는 52승 94패로 중부지구 최하위지만, 젊은 자원 발굴과 팬 서비스를 위한 적극적인 로스터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25년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 확보도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이번 시리즈 1차전 선발은 레이스의 잭 에플린(15승 8패·ERA 3.41)과 화이트삭스의 마이클 코펙(5승 12패·ERA 4.98)으로 예고됐습니다. 에플린은 뛰어난 다양한 구종 조합으로 7월 이후 ERA 2.87을 기록 중이며, 코펙은 빠른 직구(평균 96.3마일)로 삼진 능력을 끌어올린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타선에서는 랜디 아로자레나·아이작 파레데스·조시 로우 등 레이스 중심타선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화이트삭스는 엘로이 히메네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부상 자리를 지키지 못해 4번 타순 공백이 컸지만, 최근 콜업된 콜튼 몽고메리와 오스카 콜라스가 팀 공격에 신선함을 불어넣었습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레이스 4승 1패로 레이스가 우위입니다. 특히 4월 트로피카나필드 4연전에서는 홈런 11개, 득점 31점을 폭발시켜 화이트삭스 투수진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관전 포인트 3가지 🔍
① 와일드카드 매직넘버 – 레이스는 남은 16경기에서 10승만 추가하면 확정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밟습니다. 화이트삭스전 스윕은 매직넘버를 7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② 화이트삭스 신예 테스트 – 감독 인터림 체제로 시즌을 마치는 화이트삭스는 가빈 시츠를 1루 고정, 브라이언 라모스를 3루로 돌리는 실험을 계속합니다. MLB.com은 “가을 콜업을 통한 젊은 선수 옥석 가리기”를 강조했습니다.
③ 불펜 운용 – 레이스는 로버트 스티븐슨·피트 페어뱅크스 좌·우 불펜 듀오가 평균자책 2점대를 유지해 뒷문이 단단합니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그레고리 산토스 트레이드 이후 세이브 상황 불안이 극심해,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킬 수 있느냐가 최대 과제입니다.
전문가 예상📊
ESPN 팬그래프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차전 승리 확률은 레이스 64.2%, 화이트삭스 35.8%로 집계됐습니다. 승부처는 코펙이 끌고 갈 5이닝 동안 실점을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MLB 네트워크 애널리스트 존 스몰츠는 “레이스 특유의 ‘불펜 데이’ 전략을 3차전에 투입해 시리즈 최소 2승 1패는 가져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화이트삭스도 홈 관중 앞에서 자존심을 내세우려 합니다. 구단은 경기 전 ‘화이트 삭스 빈티지 저지 데이’ 행사를 열어 90년대 레트로 유니폼을 증정하며 관중 동원에 나섰습니다. 🎁
이처럼 레이스 대 화이트삭스 경기는 승패를 넘어 각 팀의 시즌 전략, 선수 육성 방향, 팬 서비스까지 복합적으로 교차합니다. 가을야구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3연전이 될 전망입니다.
야구 팬이라면 새벽 알람을 맞추고, SPOTV NOW 스트리밍 또는 MLB.tv 멀티뷰로 이날 ‘뜨거운 사우스사이드’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