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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다시 한 번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 2분기 실적 부진과 일론 머스크의 조심스러운 코멘트가 겹치면서 장‧시간외 거래 모두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TSLA는 정규장 0.1% 하락에 그쳤지만,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6% 안팎 급락했습니다. 이는 10년 만에 최악의 분기 매출 감소가 직접적 요인입니다.

야후 파이낸스 테슬라 주가 차트
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251억 달러, EPS 0.78달러였으나, 실제는 매출 236억 달러, EPS 0.63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몇 차례 힘든 분기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 일론 머스크CEO

머스크의 이 발언은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생산 차질·가격 인하 경쟁·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삼중고를 우려합니다.

실적 발표 후 하락한 테슬라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BYD·샤오미 공세, 미국 IRA 보조금 축소 가능성, 유럽 관세 리스크가 주가 압박을 키웠습니다.


국내 서학개미 영향도 큽니다. 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 개인은 올해에만 테슬라 주식 32억 달러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가격 변동성 확대는 개인투자자 계좌에도 직접적 충격을 줍니다.

기관·애널리스트 의견은 엇갈립니다. 모건스탠리는 목표가를 310달러→285달러로 하향했지만, ARK인베스트는 로봇택시·AI 플랫폼 가치로 장기 2,0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핵심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하반기 사이버트럭 양산 속도. 둘째, 2026년 예정인 저가형 모델(코드명 'Redwood') 출시 일정입니다.


차트 측면에서도 200일 이평선(226달러)이 깨지면 기술적 매도세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250달러 돌파 시 숏커버 랠리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테슬라 주가는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AI 기반 풀 셀프 드라이빙(FSD) 상용화와 에너지저장 시스템(ESS) 수익화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는 실적 콘퍼런스콜 재무 세부치, 글로벌 전기차 마진 트렌드, 미·중 정책 변수를 주목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