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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니코 파스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여름 이적시장의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니코 파스는 2004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로, 지난해 여름 세리에A 승격팀 코모에 합류해 즉시 주전으로 도약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U-19)을 거친 그는 여전히 레알의 바이백 조항이 포함돼 있어, 거취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이 £50 m(약 860억 원) 규모의 1차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은 23일 저녁 파스 측 에이전트와 직접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 파브리지오 로마노

이 소식은 손흥민, 로메로 등 주축 선수가 활약 중인 런던 구단이 제임스 매디슨 장기 부상 공백을 매우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파스는 185 cm의 탄탄한 체격과 좌·우 양발 킥을 지닌 창의적 8번/10번 자원입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2라운드까지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임팩트’를 과시했습니다.

특히 하프 라인 부근에서 전진 패스를 뿌리는 능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4-3-3 시스템과 궁합이 좋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하지만 협상 난도는 만만치 않습니다. 코모는 셀온 50 %·바이백 1000만 유로가 걸린 계약 구조 때문에 ‘최고 수준 제안’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도 장기적으로 파스를 1군 스쿼드에 복귀시키는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있어, 토트넘 입장에선 시간과 자금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에서는 “매디슨 대체·스쿼드 장기 플랜을 동시에 해결할 자원”이라는 기대와 “70 m은 과하다”는 우려가 공존합니다.

반면 이탈리아 현지 팬들은 ‘레알이 파스를 다시 사갈 가능성’을 이유로 코모의 완전 매각 자체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재정 부분도 변수입니다. 토트넘은 지난겨울 에베레치 에제 협상 불발 이후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여유가 남아 있지만, 추가 영입을 위해선 일부 선수 정리가 필요합니다.

현재 방출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으로, 이적료 회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파스 딜은 내년 1월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


코모 구단 내부 관계자는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레알과 토트넘 양쪽 모두 연락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 오퍼는 아직”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세리에A 3라운드 출전 여부가 파스의 단기 거취를 가늠할 첫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결국 니코 파스 이적 사가는 레알의 재매입 옵션, 코모의 협상 전략, 토트넘의 영입 시급성이라는 세 갈래가 맞물린 복잡한 퍼즐입니다.

여름 창이 닫히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1주일, 파스의 재능을 런던에서 볼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축구공
사진=Pixabay / Public 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