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인 One Big Beautiful Bill Act(이하 BBB 법안)이 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51대 50으로 통과했습니다.
이번 BBB 법안은 2017년 1기 감세를 영구화하고 사회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공화·민주 양당의 첨예한 대립 끝에 부통령 캐스팅보트로 상원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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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조항 가운데 국내·해외 투자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비트코인 소액거래 세금 면제 조항입니다. 600달러 이하 거래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안이 하원 조정 과정에서 부속 법안 형태로 병합됐습니다.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37%→30%로 내리고 법인세 기본세율을 21%에서 18%%로 낮추는 초대형 감세도 포함돼 있습니다.
반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7,500달러)을 2025년 9월 말로 종료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테슬라·현대차·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크고 아름다운 감세’를 통해 미국 경제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겠다” – 상원 예산위원장 랜드 폴(공화)
사회보장(메디케어·푸드스탬프) 예산은 10년간 1조1,000억 달러 삭감돼 저소득층 의료 공백이 우려됩니다.
또한 전면적 10% 관세 도입 촉구 결의도 함께 의결돼, 한국·중국·EU 등 교역국은 수출 채널 재점검에 나섰습니다.
월가에서는 S&P500이 0.8% 하락하며 불확실성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으나, 나스닥 상위 암호화폐 관련주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습니다. 💹
한국 시총 상위 기업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美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확대 수혜 기대감으로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BTC가 한때 5만 달러를 회복했고, ‘BTCBULL’ 등 밈코인이 에어드롭 호재로 급등했습니다.
이제 공은 하원으로 넘어갔습니다. 공화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 최종 표결을 목표로 하며, 민주당은 사회복지 축소·부자 감세를 이유로 가결 저지 전략을 모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원에서 부분 수정안이 통과될 가능성 60%, 정부 셧다운 리스크 30%”로 전망하면서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라면 1) 미국 내 매출 비중이 큰 기업 비중 조절, 2) 비트코인·메타버스 ETF 분할 매수, 3) 전기차 공급망 재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 라이브이슈KR은 BBB 법안 이슈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하원 표결 결과와 세부 시행령 공개 즉시 추가 분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