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45년 차 베테랑 가수 김용임이 KBS2 ‘불후의 명곡’ 광복 80주년 특집 무대에 올라 풍부한 성량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사진=KBS2 제공
이번 ‘광복 80년, 전설의 노래’ 특집에는 현숙, 배일호, 설운도, 김범룡, 진성 등 세대를 초월한 레전드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김용임은 대표곡 ‘열두 줄’, ‘사랑의 밧줄’, ‘부초 같은 인생’ 등의 메들리로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노래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되짚겠다”는 그의 포부는 관록에서 묻어나는 신뢰감을 더했습니다.
1980년대 도입부 시절부터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아 온 김용임은 중·장년층의 ‘심장 박동’을 책임지는 트로트 여왕으로 불립니다. 실제로 최근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유튜브까지 활발히 넘나들며 ‘K-트로트’의 세계화를 이끄는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 폭넓은 음역대와 농익은 구음입니다. 둘째, 시대를 담아내는 가사 전달력입니다. 셋째, 관객과 눈을 맞추는 친화력입니다. 이런 요소들은 ‘불후의 명곡’처럼 세대 통합형 음악 프로그램에서 더욱 돋보입니다.
사진=국제뉴스 캡처
이번 방송에서 MC 이찬원은 “도합 경력 255년, 나이 합 390세”라는 수치를 언급하며 출연진의 무게감을 전했습니다. 평균 연차 42년이라는 기록 자체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축약판임을 방증했습니다.
무대 뒤 백스테이지에서는 김용임이 직접 밝힌 컨디션 관리 노하우도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따뜻한 생강차와 복식호흡으로 목 상태를 지킨다”고 귀띔했습니다. 또 “매 무대 전, 광복의 의미를 떠올리며 감사함을 노래에 실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방송 직후 포털 실시간 댓글에는 “김용임 라이브, 원곡보다 더 진하다”, “세대가 달라도 가슴이 울렸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트로트 장르가 여전히 대중성∙현장성을 지닌 음악임을 입증합니다.
● 김용임 대표 연보(발췌)
– 1962년 경기 양평 출생
– 1984년 ‘그대여’로 데뷔
– 2002년 ‘열두 줄’로 대중적 인지도 확보
– 2013년 KBS 가요대상 트로트 부문 수상
– 2025년 ‘불후의 명곡’ 광복 80주년 특집 출연
최근에는 ‘비익조’ 온라인 노래 교실 영상이 24시간 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넘기며 뉴미디어 확장성도 증명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챌린지 형태로 ‘열두 줄’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모습은 플랫폼 다변화 시대의 성공 공식을 보여줍니다.
이미지=YouTube TalkSong 캡처
음악계 관계자들은 “김용임의 활동 반경은 공연장→방송→디지털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돼 왔다”며 “지속 가능한 트로트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다음 달에는 전국 투어 ‘용임과 함께 부르는 희망가’가 예정돼 있습니다. 포스터가 공개된 직후 예매 서버가 지연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서울·대구·광주·부산 주요 공연장의 R석은 오픈 1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관람 포인트
1) ‘회룡포’ 등 명곡 하이라이트 편곡
2) 라이브 세션 11인조 풀 밴드 구성
3) 광복 80주년 주제곡 ‘빛을 노래하다’ 첫 공개
끝으로 김용임은 “노래는 시대의 거울”이라며 “앞으로도 희로애락을 담은 트로트를 통해 세대 간 다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복 80주년의 울림 속에서, 김용임의 목소리는 지난 세월을 관통해 여전히 굳건히 빛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트로트의 현재이자 미래인 그가 보여줄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