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칼릴 라운트리가 다시 한 번 옥타곤을 흔들었습니다. 5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0에서 그는 전 챔피언 이리 프로하츠카와 물러섬 없는 타격전을 펼치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매일경제
경기는 3라운드 KO로 끝났습니다. 파괴적인 왼손 훅과 묵직한 로킥이 섞인 콤비네이션이 ‘체코 사무라이’ 프로하츠카를 쓰러뜨렸고, 라운트리는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타이틀 전선에 올려놓았습니다.
라운트리는 미군 가정에서 태어나 무에타이로 격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화려한 발차기보다 직선적인 직선 펀치와 파워 로킥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전략을 고수합니다.
“내 무기는 단순하지만, 맞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난다.” – 2025.10 칼릴 라운트리 경기 후 인터뷰
실제로 라운트리는 10승 중 8승을 KO로 장식했습니다.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한 방’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번 승리로 그의 UFC 공식 랭킹은 4위로 상승했습니다(나무위키 기준). 3위 카를로스 울버그, 2위 얀 브라호비치, 그리고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와의 대결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이미지 출처: UFC 공식 홈페이지
특히 팬들은 “라운트리 vs 안칼라예프” 타이틀 매치를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라운트리 특유의 파워 스트라이킹이 그라운드·레슬링에 강한 안칼라예프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라운트리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 운영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라운드에는 로우킥으로 프로하츠카의 움직임을 묶었고, 2라운드부터는 클린치 상황에서도 과감히 니킥을 섞으며 상대를 흔들었습니다.
프로하츠카는 경기 후 “칼릴 라운트리의 힘은 예상을 뛰어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라운트리가 타격의 타이밍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라운트리는 경기 직후 SNS를 통해 “팬들이 원하는 싸움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사실상 타이틀 도전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의 다음 무대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로 전망됩니다. UFC는 이미 라운트리를 대진표 상단에 배치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국내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티빙(TVING) 실시간 중계 시청률은 3%대를 기록하며, 해외 격투 스포츠 중계로는 이례적인 수치를 보였습니다.
라운트리의 성공 비결로는 철저한 체중 관리, 태국·미국을 오가는 크로스 캠프 훈련, 그리고 멘탈 코칭 프로그램이 꼽힙니다.
끝으로, 칼릴 라운트리가 타이틀을 차지할 경우 라이트헤비급은 ‘뉴 페이스’와 베테랑이 뒤섞인 역대급 춘추전국 시대로 진입합니다. UFC의 2026시즌을 관통할 가장 뜨거운 키워드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