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 육군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습니다. 본지는 사고 발생 경위부터 대응 현황, 향후 과제까지 집중적으로 짚어봅니다.
🕒 10일 오후 3시 30분경, 파주 군부대 내 실습장에서 ‘교육용 폭탄’이 예상치 못한 순간 터졌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훈련용 교보재를 다루던 중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 매일경제
부상자 7명은 인근 국군병원과 파주 지역 종합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2명은 화상, 5명은 파편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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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관계자: “실습용 장비라도 폭발력은 실탄의 30% 수준이어서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
군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군사경찰(CID)을 투입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세계일보
파주 군부대 폭발사고는 최근 5년간 군 교육훈련 중 발생한 6번째 유사 사례로 집계됩니다.
전문가들은 “모의탄이라 하더라도 방호벽·원격점화 장치를 동시에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과거 사례를 보면, 2023년 논산 훈련소·2024년 강원 인제 부대에서도 유사한 ‘저강도 폭발’로 총 1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통점은 안전핀 해제 시각·조교 감독 공백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 지역 사회 반응 역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주시민 A씨는 “민·군 합동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변 주민 200여 명은 ‘안전 설명회’ 개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시청에 제출했습니다.
ⓒ 국제신문
국방부는 “모든 실습탄을 전수 점검하고, 비상 대응 교본을 즉시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야외 실습장 CCTV 추가 설치와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 안전 전문가 정재훈 한국방호학회장은 “훈련병 대신 로봇·가상현실(VR)로 실습을 대체하는 첨단 교육환경이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미군은 2026년부터 AR 폭발물 해체 훈련을 전면 시행해 현장 사고율 70% 감소 효과를 거뒀습니다.
👁️🗨️ 이번 파주 군부대 사고는 ‘작지만 치명적’인 훈련용 폭발물 관리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군과 정부가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라이브이슈KR은 사고 원인 규명과 제도 개선 과정을 끝까지 추적, 보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