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키스탄이 최근 한국 사회에서 정치·경제·여행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지는 현지·국제 자료와 주파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공지를 토대로 최신 동향과 실용 정보를 종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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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외교 관계입니다. 양국은 1983년 수교 이후 기술·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2025년 현재 교역 규모가 15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주파키스탄 대사관은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을 확인하고, 긴급 시 24시간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둘째, 정치 지형입니다. 이슬라마바드 의회는 2025년 8월 총선 이후 연립 내각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Dawn’은 “정당 간 연정 협상이 국가 재정 건전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파키스탄 루피화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한 달 새 4% 절상됐습니다.
셋째, 경제·투자 포인트입니다. CPEC(중‧파 경제회랑) 2단계가 본격화되면서 에너지·물류·항만 인프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현대차 등 한국 기업도 진출을 모색 중입니다.
특히 IT 아웃소싱 시장이 연 18% 성장세를 보이며, 라호르·카라치 테크 허브에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노동 비용이 인도 대비 30%가량 낮아 글로벌 기업의 백오피스 거점으로 재조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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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여행·관광입니다. 히말라야 남단 훤자·길기트·스카르두 지역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로 손꼽히며,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모두투어가 2026년 전세기 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라호르 고대 유적과 바드샤히 모스크, 세계문화유산 모헨조다로는 역사 애호가에게 필수 코스입니다. 현지 가이드 요금은 하루 40~60달러 수준입니다.
다섯째, 음식 문화입니다. 비리아니·팔락 파니르·짜파티 등 파키스탄 음식은 향신료가 풍부해 한국인의 입맛에도 적합합니다. 이슬라마바드 F-7 마켓 ‘Savour Foods’는 치킨 비리아니(약 3,000원)로 유명합니다. 😋
이슬람 문화권이므로 금요일 정오 기도 시간엔 일부 식당이 영업을 중단하니 일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여섯째, 치안·안전입니다. 2025년 10월 기준, 발루치스탄·카이베르파크툰크와 일부 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철수 권고)로 유지됩니다. 대사관은 “대중집회·종교행사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시별 이동은 앱 기반 택시(Careem·InDrive) 이용이 저렴하고 안전합니다. 평균 기본요금은 200~250루피(약 1,000원)입니다.
일곱째, 교육·문화 교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매년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국내 석·박사 과정을 지원합니다. 반대로 파키스탄 국립대 한국학 센터는 K-콘텐츠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젊은층은 한글날(10월 9일)에 맞춰 서울·부산 여행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K-팝·K-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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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 스포츠 열기입니다. 파키스탄 슈퍼리그(PSL)는 인도 IPL 다음으로 인기 있는 T20 리그로, 2025시즌 라호르 칼란더스가 3연패에 도전합니다. 현지 크리켓장 당일 입장권은 500루피부터 시작합니다.
에스포츠 역시 성장 중입니다. 나스닥 상장사 Gamer Pakistan이 2024년 9월 공모 후 클라우드 게이밍 인프라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아홉째, 환경·기후 리스크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2022년 대홍수 이후 정부는 탄소배출 저감·홍수 방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한국 수자원공사가 기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여행자는 우기(7~9월)에 북부 계곡 도로가 유실될 수 있으니 항공 이동을 권장드립니다.
열째, 미래 전망입니다. IMF 구조조정 이행과 중국·GCC 투자 확대가 병행될 경우, 2026년 GDP 성장률이 5.2%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재생에너지 60GW 로드맵, 광물자원 개발, 디지털 결제 확산이 파키스탄 경제의 ‘삼두마차’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 종합 정리
- 정치: 연정 협상 중이나 거버넌스 안정화 조짐
- 경제: CPEC·IT Outsourcing·재생에너지에 주목
- 여행: 북부 트레킹 성수기 5~6월, 9~10월
- 안전: 분쟁 지역‧집회 참가 자제, 대사관 연락망 저장
- 문화: K-콘텐츠 수요 증가, 음식·건축미 뛰어나 체험 가치 높음
“파키스탄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다층적 시장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현지 이해가 성공의 관건입니다.”
끝으로, 본 기사가 파키스탄 여행·투자·문화를 준비하는 독자 여러분께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