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5월 중순부터 7월 7일까지만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1,000건에 육박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 등을 포함하는 ‘폭염 건강 경보’의 핵심 질환입니다.
특히 열사병(Heat Stroke)은 체온이 40℃이상까지 상승해 의식 장애·다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골든타임 30분 안에 응급처치가 필수입니다.
최근 경북 구미 공사장에서 23세 외국인 노동자가 첫 출근날 체온 40.2℃ 상태로 발견돼 숨진 사건이 대표적 사례였습니다.
대전·세종·충남을 포함한 전국 12개 시·도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체감온도 37℃ 이상의 열지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이미 8명으로, 2018·2024년 역대급 더위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 질병관리청
전문가들은 고령자·만성질환자·야외노동자를 3대 위험군으로 지목합니다.
에어컨 이용률이 낮은 쪽방촌·저소득층에서 온열질환 발생률이 2배 높다는 연구도 발표됐습니다.
1️⃣ 주요 증상 별 체크리스트
- 열사병: 체온 40℃↑, 의식저하, 경련, 피부 건조·홍조
- 열탈진: 심한 땀, 어지럼, 빠른 맥박, 구역
- 열경련: 다리·복부 근육 경직 및 통증
- 열실신: 갑작스러운 실신, 피부 창백
2️⃣ 예방 5대 수칙(질병관리청)
- 충분한 물 마시기(카페인·알코올 제한)
- 바람·그늘 확보 및 환기
- 휴식 – 1시간 근무 후 10~15분
- 보냉장구 활용: 아이스조끼·쿨스카프🧊
- 응급 시 119 즉시 신고, 냉수·얼음찜질 실시
산업현장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작업 중지 권고 기준’을 마련해 WBGT지수 28℃ 이상 시 작업시간 단축을 권장합니다.
지자체도 쿨링센터·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 ‘온열알리미’로 실시간 폭염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밝은색·통풍 좋은 옷을 착용하고, 실외 운동은 오전 11시~오후 5시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
심혈관·호흡기 질환자는 폭염이 혈압 상승·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오전·저녁 시간대 약물 복용 타이밍과 수분 섭취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반려동물도 열사병 위험이 높으므로 아스팔트 온도를 확인하고 산책 시간을 단축합니다.
3️⃣ 응급처치 A→Z
1) 환자를 그늘로 이동 후 옷을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2) 20℃ 미만의 물로 피부를 적시고 부채·선풍기로 증발 냉각을 유도합니다.
3) 의식이 있으면 나트륨 포함 이온음료를 천천히 제공합니다.
4) 5분 내 체온이 떨어지지 않거나 경련·호흡곤란이 지속되면 즉시 119🚑에 연결합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년 대비 1.0~1.5℃ 높은 기온과 연속 열대야를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온열질환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강도도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폭염은 재난입니다. 예방 중심 생활수칙 준수로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온열질환 예방 정보와 폭염 대응 정책을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