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헐크호건( Hulk Hogan )이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 TMZ와 연합뉴스 등 복수의 언론이 2025년 7월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헐크호건은 80~90년대 프로레슬링 흥행 열풍을 이끈 살아있는 전설이었습니다” – WWE 명예의 전당 선정 위원회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헐크호건의 본명은 테리 진 볼레아(Terry Gene Bollea)입니다. 1953년 플로리다 탬파에서 태어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가 1977년 링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초인적인 체격과 금발 대머리, 핸들바 수염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980년대 초반, 그는 ‘헐커매니아(Hulkamania)’라는 팬덤 현상을 일으키며 WWE(당시 WWF)의 절대적인 흥행 주역이 됐습니다. 대표 슬로건인 “Say your prayers, eat your vitamins”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영웅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1984년 아이언 시크를 꺾고 WWF 챔피언에 처음 등극했으며, 이후 레슬매니아 1·2·3에서 연달아 메인이벤트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레슬매니아 3’에서 안드레 더 자이언트를 들어 올려 바디 슬램으로 제압한 장면은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
1990년대 중반 WCW로 이적한 뒤 헐리우드 호건 캐릭터로 NWO(New World Order) 결성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악당 붐’을 불러일으키며 90년대 후반 월드와이드 레슬링 전쟁의 판도를 뒤바꿨습니다.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2014년 레슬매니아 30에서 호스트를 맡아 스티브 오스틴, 더 락과 함께 전설적인 오프닝 세리머니를 꾸몄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링 위 커리어와 달리 사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허리 수술·이혼·인종차별 발언 논란 등 굵직한 구설이 이어졌으며, 2007년엔 리얼리티 쇼 ‘Hogan Knows Best’로 다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크호건은 무려 12회 세계 챔피언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는 존 시나·더 락 등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는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 최근 몇 년간 그는 잦은 수술과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졌으나,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습니다. 불과 2주 전에도 ‘헐커매니아는 영원하다’라는 글로 건재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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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별세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SNS에서 #ThanksHogan, #RIPHulkHogan 해시태그로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존 시나는 “헐크호건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그의 죽음이 글로벌 프로레슬링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WWE·AEW 등 단체들은 추모 방송 편성을 예고했으며, ‘레슬매니아 41’에서 대규모 헌정 세리머니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그의 마지막 여정을 애도하며, 헐커매니아 정신이 후대 레슬러들과 팬 문화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쉬길 기원합니다. 🙏
📌 핵심 키워드 요약
- 헐크호건 별세 · 향년 71세 · 심장마비
- 헐커매니아 · WWE 레전드 · WCW NWO
- WWE 명예의 전당 · 레슬매니아 3 명장면
- 글로벌 추모 물결 · 프로레슬링 산업 영향